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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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02 23:44:44 KST | 조회 | 6,260 |
제목 |
케스파컵, 3일 대망의 결승전… 이변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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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타크래프트2 케스파컵'의 우승자가 3일 오후 5시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가려진다.
케스파컵은 전 세계 프로게이머가 참가하는 단기 e스포츠 대회다. 특별히 다음달 블리즈컨 진출자를 산정하는 WCS 포인트 총 7,500점이 걸려있어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총 상금은 5,500만원 규모다.
유난히 명 경기가 쏟아진 이번 케스파컵의 키워드는 단연 '이변'이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사전 예측에서는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연달아 '고랭커'들을 격파하며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변은 글로벌/유럽/북미 세 지역으로 나뉘어 진행된 온라인 예선부터 나왔다. 프로리그 2016시즌을 0승 2패로 마감한 'Pet' 박남규가 공허의 유산 첫 우승자이자 크로스파이널 시즌2 우승자 'Dark' 박령우를 꺾고 본선에 진출한 것.
박남규는 16강에서 프로리그 다승왕 'herO' 김준호와 유학파 저그 'TRUE' 방태수를 차례로 잡아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국적의 선수로만 구성됐던 지난 2014, 2015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와 'MarineLorD' 알렉시스 에우제비오, 'Nerchio' 아서 블로흐 등 세 명의 외국 선수가 본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선더하프트는 'ByuN' 변현우와 'Zest' 주성욱, 'Rogue' 이병렬이 속한 A조에서 1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첫 날부터 이변을 만든 주인공이다. 아울러 그는 2일 진행된 4강에서 박남규에게 3대 2로 승리하고 4강 문턱을 밟았다.
선더하프트는 4강에서 'Stats' 김대엽과 동족전을 치른다. 또 다른 대진은 이번 대회에서 연일 새로운 전략을 선보인 'TY' 전태양과 8강에서 역대급 프-프전을 보여준 'Trap' 조성호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이번 케스파컵은 내로라하는 최정상급 한국 선수들과 해외 최고수 프로게이머가 상당수 참가한 탓에 다음 달 열리는 블리즈컨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란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남은 4강과 결승에서도 이변으로 마침표가 찍힐 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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