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 '세계 3위'로그, 루나틱 하이 4대 1로 꺾고 우승!

< APAC 프리미어 우승팀 '로그' (트위치 중계화면 캡처) >

 

내달 블리즈컨에서 펼쳐지는 오버워치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팀 로그가 국제무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전망을 밝게 했다.

 

16일 중국 상하이 소재 더 허브에서 열린 'APAC 프리미어' 결승전에서 세계 3위팀 로그가 한국의 FPS 강호 루나틱 하이를 4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ESL 오버워치 쇼다운 우승팀이기도 한 로그는 앞선 12강에서 루나틱 하이에게 두 번 연달아 패배하며 조 2위로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각성모드'에 돌입한 로그는 8강에서 한국팀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를 3대 1로 잡아내고 4강에선 중국의 NGA 클럽을 3대 0으로 격침시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루나틱 하이는 조 1위로 12강을 마무리한 데 이어 8강 중국의 비시 게이밍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4강에서는 미국의 NRG e스포츠를 3대 1로 꺾고 결승 진출을 일궜다.

 

결승전, 각 세트마다 박빙의 각축전이 벌어졌지만 더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로그였다. 루나틱 하이는 연장전 끝 '눔바니'에서 진행된 1세트를 따냈지만 이어진 네 세트를 내리 내줬다. 로그는 5세트 '할리우드'에서 'TviQ'가 한조의 궁극기 '용의 일격'을 환상적으로 활용, 상대팀 다섯 명을 처치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