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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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26 19:21:56 KST | 조회 | 5,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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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새 운영정책 발표… '갑질' 논란 잠재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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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업 방송 정책'으로 BJ와 마찰을 빚은 아프리카TV가 새 운영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아프리카TV는 BJ 대도서관과 윰댕에게 '상업 방송 관련 조항 위반'을 사유로 각각 7일 정지 처분을 내렸다. 표면적으론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된 유명 그라비아 아이돌 '시노자키 아이'와의 상업 방송이 문제시 됐지만 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 측에 광고 호스팅비를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도서관은 아프리카TV가 BJ들에게 각종 이유로 돈을 요구하는 정책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탈(脫) 아프리카'를 선언했다. 이어 많은 BJ들이 속속들이 공감을 표하며 트위치TV, 유튜브 등의 플랫폼으로 대거 이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유튜브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 대도서관은 최근 유튜브 관계자와 라이브 스티리밍 관련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프리카TV는 개편된 '동시 송출에 대한 정책'과 '상업 방송에 대한 정책', 그리고 유저와 BJ 지원을 위한 다섯 가지 약속을 26일 발표했다.
아프리카TV는 일반 BJ의 타 플랫폼 동시 송출에 제약을 두지 않으며 BJ들의 상업 방송에 별도의 비용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BJ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유저들의 시청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약속을 내달 1일부터 차례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아프리카TV가 발표한 보도자료 전문이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가 두 가지 정책과 다섯 가지 약속을 말씀 드립니다.
논란을 빚은 동시 송출과 상업 방송 정책을 명확히 밝힙니다. 10월 26일부터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 정책을 시행하겠습니다.
더 좋은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더 나은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약속은 11월 1일부터 차례로 실천하겠습니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약속의 시작입니다.
한동안 유저의 목소리를 소홀히 들었습니다. ‘유저가 주인 되는 방송’이라는 아프리카TV의 서비스 철학은 변함 없습니다. 유저의 지혜를 믿고 유저만 바라보고 걸어가겠습니다.
1. 동시 송출에 대한 정책
-아프리카TV의 일반BJ는 동시 송출에 대한 어떠한 제한도 없으며, 아프리카TV와 함께 원하는 어떤 플랫폼으로도 방송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TV의 베스트BJ 역시 아프리카TV가 아닌 타 플랫폼에서 별도로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대해 어떠한 제한이나 제재를 두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TV의 혜택과 지원을 받고 있는 베스트BJ는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를 타 플랫폼에 그대로 동시에 전송할 수 없습니다.
-동시 송출에 대한 안내는 1688-7022 또는 helpdesk@afreecatv.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 상업 방송(Branded Contents)에 대한 정책
-아프리카TV는 BJ들의 상업 방송에 별도의 비용, 수수료, 호스팅비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TV는 유저들을 위해 지나친 상업성과, 불법적인 형태의 방송을 사전에 심의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특정 개인 또는 업체나 마케팅 대행사로부터 홍보와 상업성을 목적으로 제작된 상업 방송(Branded contents)을 진행하는 BJ들은 반드시 사전에 아프리카TV와 내용을 협의해야 합니다.
-상업 방송에 대한 사전 공유 또는 안내는 031-622-8013 또는 ica@afreecatv.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3. 유저와 BJ 지원을 위한 아프리카TV의 약속
-아프리카TV는 모든 BJ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 2016년 11월 1일부터 연간 최소 5억원의 콘텐츠 제작 비용을 개별 BJ들에게 지원하겠습니다.
(문의는 1688-7022 또는 helpdesk@afreecatv.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별도의 웹페이지를 만들어 제작지원 대상 선정에 유저들의 참여를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아프리카TV는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준비하던 일정을 앞당겨 2016년 12월 1일부터 모든 BJ에게 4000K 화질을 무료로 제공하며, 방송 스튜디오 솔루션 경량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아프리카TV는 1080P 해상도 지원을 위해 2017년 1월 1일부터 일부 유저들을 통한 시험 방송을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모든 유저와 BJ에게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프리카TV는 모든 신입 BJ들의 적극적인 방송 활동을 지원하고 독려하기 위하여, 11월 1일부터 모든 신입 BJ들의 ‘최초 별풍선 누적 수입 100만원’까지는 수수료를 받지 않겠습니다.
(문의는 1688-7022 또는 helpdesk@afreecatv.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TV는 모든 BJ들의 오프라인 창작활동과 유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오픈 스튜디오를 설립하겠습니다. 먼저, 서울 홍대와 부산을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이는 순차적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오픈 스튜디오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과 운영은 2016년 12월 15일 BJ대상에서 공개합니다.
위에 말씀 드린 아프리카TV의 정책과 약속들은 유저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하게 적용하겠습니다.
아프리카TV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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