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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Ravn
작성일 2016-11-19 21:12:06 KST 조회 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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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파컵] 락스 타이거즈, 콩두 몬스터 상대로 매치 포인트 달성

 

락스 타이거즈가 19일 부산시 벡스코 지스타 현장에서 열린 '2016 LoL 케스파컵' 콩두 몬스터와의 결승전 3세트에서 승리하면서 2대 1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첫 킬 소식은 바텀에서 들렸다.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콩두의 바텀 듀오를 노린 락스의 '피넛' 한왕호가 뒤로 기습했으나 '펀치' 손민혁의 렉사이가 합류, 올라프를 처치하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콩두가 좋았으나 한왕호는 두 번째 바텀 갱킹을 성사시키고 킬 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7분경에는 '스맵' 송경호가 뽀삐로 '로치' 김강희의 제이스를 홀로 잡아내면서 기세를 더했다. 미드에서는 '크라이' 해성민이 갱킹으로 고립된 상황에서 뛰어난 컨트롤을 보여주며 한왕호가 합류할 시간을 벌었고, 살아남은 뒤 과감히 라이즈를 마무리했다.

 

'엣지' 이호성이 복귀해 해성민의 카시오페아를 잡아내며 킬을 되갚았으나 이미 바텀과 탑에서는 유의미한 CS 차이가 벌어졌다.

  

12분 쯤, 콩두는 바텀에서 5인 다이브를 감행했다. '고릴라' 강범현의 카르마는 잡았지만, '프레이' 김종인의 애쉬를 바로 끊지 못했고, 이내 합류한 락스의 추격전에 에이스가 띄워졌다.

 

위기를 맞은 콩두는 타개책으로 송경호의 뽀삐를 지목했다. 미드 타워 옆 정글 지역에서 송경호를 제압했고 상대의 흐름을 끊기 위해 계속해서 송경호를 노렸다. 시야를 먹던 강범현이 끊겼지만, 락스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콩두의 돌거북 지역에서 기습 공격으로 렉사이와 라이즈를 끊으면서 공세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콩두는 용 한타에 앞서 한왕호의 궁극기를 빼고 송경호를 끊어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으나 해성민과 김종인이 연달아 궁극기를 적중시켜 김강희의 제이스를 단숨에 처치했고, 피가 얼마 남지 않은 한왕호와 해성민이 끝끝내 살아남으면서 결국 용은 락스의 손에 돌아갔다.

 

25분, 락스는 1만 골드 차이를 앞세워 눈치 보지 않고 바론을 획득했다. 32분경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락스는 넥서스를 밀고 승리를 거뒀다.​ 

 

3세트 밴픽

콩두 몬스터

바루스/블라디미르/니달리

김강희/ROACH - 제이스

손민혁/Punch - 렉사이

이호성/Edge - 라이즈

서진솔/Ssol - 진

김도엽/GuGer - 자이라

 

락스 타이거즈 -

에코/신드라/리 신

송경호/Smeb - 뽀삐

한왕호/Peanut - 올라프

해성민/Cry - 카시오페아

김종인/PraY - 애쉬

강범현/GorillA - 카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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