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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Ravn
작성일 2016-11-23 21:29:53 KST 조회 7,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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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 '시마다 형제 등용' 아프리카 블루, BK 스타즈 꺾고 결승행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APEX 초대 결승전의 첫 번째 자리를 꿰찼다.

 

23일 서울시 마포구 OGN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APEX 시즌1 4강 1회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가 BK 스타즈를 3대 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 '네팔', 1라운드에서 99%의 쟁탈지 점유율을 뒤집는 역전극을 펼친 아프리카가 기선을 제압했다. BK스타즈는 2라운드에서 '버니' 채준혁이 트레이서로 활약하며 반격하고 1대 1 라운드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러나 3라운드, 초반 교전에서 우위를 점한 아프리카가 먼저 쟁탈지를 차지했고, '아르한' 정원협의 겐지의 칼 끝에 BK 스타즈가 무너지면서 1세트는 아프리카의 승리로 끝났다.

 

'눔바니'에서 진행된 2세트, 먼저 공격에 나선 BK 스타즈가 최종지에 안착했다. 골인 지점을 0.02m를 앞두고 BK 스타즈가 추가시간을 획득했고, 라인하르트의 궁극기 대지 분쇄가 적중하며 한타에서 승리, 라운드 스코어 3점을 만들었다. 이어 공격에 들어간 아프리카는 채준혁의 솔져:76을 제압하기 위한 아나-루시우 조합을 꺼내들었으나 '알람' 김경보가 디바의 궁극기 자폭으로 진영을 붕괴시키자 전략을 구사하지 못했고, A거점에서 막히면서 세트 스코어는 1대 1이 됐다.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는 아프리카의 '진' 조효진이 로드호그의 무서움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먼저 수비 진영에 선 아프리카는 조효진이 채준혁의 트레이서를 갈고리로 낚아채고 킬을 기록하면서 초반부터 성공적인 수비를 펼쳤다. BK 스타즈의 궁극기는 번번히 조효진 앞에 무력화됐고, 마지막 한타에서 아프리카의 '데이플라이' 박정환이 아나의 수면총으로 딜러진을 잠재우면서 끝내 A거점을 뚫지 못 했다. 공격권을 쥔 아프리카는 정원협의 겐지를 등용, 교전 우위를 점했고, A거점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조효진이 나노 강화제를 받은 솔져:76을 제압하면서 거점을 차지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아프리카의 기세는 4세트 '감시기지:지브롤터'까지 이어졌다. 아프리카는 먼저 수비 진영에 서 BK 스타즈의 화물이 65m 이상 진출하지 못하도록 막으며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 공격에서 두 시마다 형제 '한조'와 '겐지'를 선택한 아프리카는 한조의 포킹이 매섭게 꽂히는 가운데 겐지의 진입으로 진형을 붕괴시키면서 상대 수비 라인을 뒤로 밀었고, BK 스타즈의 기록을 넘어 화물을 운반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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