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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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2-17 17:38:20 KST | 조회 | 8,860 |
제목 |
[IEM SC2] 'Stats' 김대엽, "블리즈컨 이후 세운 목표에 가까워져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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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IEM 경기(Intel Extreme Masters GyeongGi' 2016' 4강 2일차에서 'Stats' 김대엽이 'ByuL' 한지원을 3대 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다음은 김대엽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결승 진출 소감은?
"블리즈컨이 끝난 뒤 목표를 하나 세웠다. 블리즈컨 이후 WCS 코리아 포인트가 걸린 대회에서 우승 한 번 해보자는 거였다. 목표에 가까워져 기쁘다."
- 한지원과의 저그전이 어땠나?
"정말 힘들었다. 수비 뒤 배를 불리고 러시 오는 스타일이 까다로웠다. 5세트에서 운영으로 끌면 힘들겠다는 생각에 승부를 걸었는데 잘 통했다."
- 1, 2세트 우주모함을 사용했는데
"우주모함이 갖춰지면 세더라. 그런데 게임 양상이 저그 쪽으로 가 있던 터라 경기 내내 고전했다. 맵에 맞춰 준비해 왔다."
- 1세트에서 고위기사를 가지 않은 이유는?
"더 빨리 찍었어야 했는데 처음부터 불리하게 시작했기 때문에 우주모함-사도로 타이밍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2세트에서는 1세트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고위기사를 올렸다."
- 4세트가 아쉽지 않나?
"지원이의 200러시가 주효했다. 한 번 막고 3시 멀티를 돌리면서 조합을 갖추려고 했는데 맹독충 견제에 센터 멀티가 털리면서 많이 불리해졌다. 가시지옥 타이밍도 정확히 계산하지 못했다. 지원이가 나보다 한 수 위였다."
- 5세트에서 드라마틱한 역장이 펼쳐졌다.
"러시를 들어가면서 '제발 역장이 잘 쳐저라' 속으로 빌었다. 맹독충이 보이길래 역장과 소환에 집중했더니 정신없이 흘러갔다. 맹독충을 제거하고 나서는 시간이 느리게 흘렀다(웃음). 이제 저그가 포기하거나 병력이 많이 줄었어야 하는데 내 눈에는 많아 보였다."
- 4강 1경기에서 이신형의 메카닉 '뚝심'을 어떻게 평가하나?
"5세트 연속으로 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고 놀랍다."
- 우승할 자신이 있나?
"반반일 것 같다. 최근 테란이 세다고는 생각한다. 그렇지만 신형이가 늘 하는 플레이가 있어 그에 대한 대처법을 찾는 게 답일 것 같다. 래더에서도 자주 하는 플레이인데 알고도 많이 진다."
- 팀 해체 후 연습은?
"래더로만 한다. 기본기 위주로 연습하고 있다. 어차피 래더 맵으로 진행되고 프로리그처럼 맵을 정해두는 방식도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모든 변수에 적응해야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팬 분들께서 많이 와 주셔서 감동이었다. 핫팩도 챙겨주시고 먹을 것도 챙겨 주셨다. 먼길 오셔서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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