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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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2-18 15:53:29 KST | 조회 | 7,721 |
제목 |
[IEM SC2] 이신형, 김대엽 4대0으로 꺾고 우승컵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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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된 'IEM 경기(Intel Extreme Mastrs GyeongGi) 2016' 스타크래프트2 결승전에서 'INnoVation' 이신형이 'Stats' 김대엽을 4대 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1세트 '바니연구소', 이신형이 자신의 '트레이드 빌드'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지뢰 견제가 강하게 들어갔고, 이신형은 초반 이득을 바탕으로 병력을 불리며 성장했다. 김대엽은 센터 싸움에서 해방선을 줄여주면서 다소 숨을 돌렸지만, 정면으로 재차 들어오는 이신형의 대규모 병력을 감당하기엔 힘이 부족했다. 이신형은 바이킹으로 거신을 녹이며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고, 상대 추가 확장 지역을 초토화시켜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에서도 이신형의 견제가 무섭게 들어갔다. 이신형은 가로 방향의 짧은 거리를 넘나들며 의료선 드랍으로 피해를 가중시켰다. 김대엽은 예언자 찌르기를 준비했지만, 그동안의 피해를 만회하기엔 부족했다. 탄력을 받은 이신형은 해방선으로 본진을 노려 오랜 시간 자원 채취를 방해했고, 상대의 일꾼과 건물을 차례로 파괴하며 격차를 벌렸다. 종국에 이르러 이신형은 바이킹과 해병-불곰으로 김대엽이 어렵사리 모은 거신-추적자를 격파하고 승리했다.
3세트 '돌개바람', 이신형이 김대엽의 승부수를 지뢰로 막고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김대엽은 올인성 공허포격기-사도 러시를 감행했다. 벙커로 1차 수비한 이신형은 의료선-해병 등의 추가 병력을 투입시키면서 지뢰를 생산했고, 상대를 매설 지역으로 유인, 대박을 터트리며 승리를 따냈다.
4세트 '에코'에서 이신형이 전진 군수공장으로 빠른 승부를 띄웠다. 미처 대비하지 못한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사이클론 부대가 포격했고, 이어 본진까지 침투해 일꾼을 동원한 상대 병력을 궤멸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한편, 이신형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15,000달러(한화 약 1,800만원)와 우승 트로피, 그리고 월드 챔피언십 IEM 카토비체 진출권을 획득했다.
IEM 카토비체는 내년 3월 개최될 예정이다.
▶IEM 경기 2016 결승
<1세트> 바니연구소 - 이신형 12시(승), 김대엽 6시
<2세트>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 이신형 1시(승), 김대엽 11시
<3세트> 돌개바람 - 이신형 1시(승), 김대엽 11시
<4세트> 에코 - 이신형 5시(승), 김대엽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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