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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22 12:08:24 KST 조회 8,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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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타이거즈, 2017 시즌 로스터 공개

 

락스 타이거즈의 2017년 로스터가 공개됐다.

 

지난 달 강현종 감독 선임을 발표했던 락스 타이거즈가 2017년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공개했다.

 

락스 타이거즈는 22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CJ 엔투스 출신의 ‘Shy’ 박상면과 아프리카 프릭스 출신의 ‘Lindarang’ 허만흥, ‘Seonghwan’ 윤성환, ‘Mickey’ 손영민, ‘Sangyoon’ 권상윤, ESC 에버 출신의 ‘Key’ 김한기로 구성된 새로운 로스터를 발표했다.

 

CJ 출신의 ‘Shy’ 박상면은 라인전, 한타, 로밍, 라인 스왑, 스플릿 푸시 운영 등 모든 면에서 균형 잡힌 베테랑 탑 라이너로서 새롭게 구성된 락스 타이거즈의 든든한 맏형 역할이 기대된다.

 

아프리카 출신의 신예 ‘Lindarang’ 허만흥과 ‘Seonghwan’ 성환은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 서브 선수로 입단했지만 1년간 프로 생활을 거치며 폼이 많이 올라왔다는 소문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돌 정도로 기대치가 높아 이번 락스 타이거즈의 입단이 기량이 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프리카 출신의 ‘Mickey’ 손영민은 ‘피지컬’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 팀의 승리는 대부분 미키의 압도적인 ‘라인전’으로부터 시작됐다.

 

아프리카 출신의 ‘Sangyoon’ 상윤은 아마추어 BJ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프로 사이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던 원거리딜러로서 다룰 수 있는 챔피언 폭이 넓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프로 데뷔 후 LCK 원딜의 표본으로 불린다. 팀의 캐리를 책임지던 아이콘이기도 하며 락스 타이거즈에서 ‘Key’ 김한기와 함께 바텀 라인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듀오를 구성하게 됐다.

 

ESC 출신의 ‘Key’ 김한기는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는 서포터’이다. ESC 시절 김동준 해설이 숨은 에이스라고 누누이 언급할 정도로 봇 라인전을 풀어가는 기량이 출중한데다 초반 교전에서 창의적인 스킬 활용이 한국 서포터들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선수이다. 서포터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변수 생성력과 캐리력으로 인해 ESC 에버가 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선수로 평가 받았다.

 

락스 타이거즈는 2016 LCK 서머 우승과 더불어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으며 뒤이어 벌어진 KeSPA 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스토브리그에서 팀 전원의 계약해지로 전체를 리빌딩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었다.

 

락스 타이거즈의 신임 사령탑 강현종 감독은 "최근까지 구단과 머리를 맞대고 로스터 구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신구 조화에 최대한 초점을 맞추어 리빌딩 했고 경험이 많은 선수와 패기 있는 신인들의 시너지를 최대화 시키려고 했다. 현재 선수들의 팀 연습 과정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 타이거즈의 팀 명성에 걸 맞는 경기력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기존 락스 타이거즈가 활기차고 유쾌한 팀 색깔과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준 건 사실이지만 리빌딩 된 타이거즈도 그에 뒤쳐지지 않는 강력한 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니 우리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 봐달라.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을 지향하는 팀으로 롤드컵 진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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