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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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1-14 15:19:40 KST | 조회 | 9,047 |
제목 |
[GSL] 'INnoVation' 이신형, "깔끔하게 올라가서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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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압도적인 기세를 자랑하는 이신형이 전승으로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 GSL 시즌1' 32강 D조에서 'INnoVation' 이신형이 'Losira' 황강호와 'ByuL' 한지원을 모두 2대 0으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경기 '뉴커크 재개발지구'에서 이신형은 스캔으로 상대 앞마당의 2가스를 정찰했다. 황강호가 바링링 조합으로 이신형의 앞마당을 두드렸으나, 테란의 5벙커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간 이신형은 의료선-해병으로 저글링을 궤멸시키고 승리를 거뒀다.
'에코에서' 황강호는 저글링 다수로 올인성 플레이를 감행했고, 화염차 세 기를 끊으며 득점했다. 황강호는 링링 체제를 갖춰 본진에 난입했지만 유의미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황강호는 재차 맹독충을 투입시켰으나 이신형의 해병 산개에 막혔다. 이신형이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추가 확장 기지를 구축했고, 황강호는 병력을 쏟아 붓다 항복을 선언했다.
승자전에서 이신형은 'Forte' 김기용을 2대 0으로 잡은 한지원을 만났다. '에코'에서 한지원이 매복한 상대의 화염차를 잡아내면서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한지원은 소모전을 유도하며 군락체제를 갖추려 했으나 세 번째 멀티 지역 싸움에서 이신형이 대승을 거두며 전세를 뒤집었다. 맹독충을 점사한 이신형은 지뢰 매설로 교전 대박을 만들었고, 배를 불리던 한지원의 확장 기지를 파괴하며 치고 올라가면서 승리를 거뒀다.
'여명'에서 이신형이 먼저 상대의 트리플 지역을 공략하는 새 한지원은 본진에 저글링을 드랍해 맞섰다. 이신형은 대군주를 잡으면서 타이밍을 잡았고, 상대의 트리플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뛰어난 컨트롤로 맹독충을 몰살시키면서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이신형과의 인터뷰이다.
- 16강 진출 소감은?
"오늘 꼭 진출하고 싶었다. 떨어졌을 때의 타격이 크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됐다. 깔끔하게 올라가서 다행스럽다."
- 1경기서 황강호의 올인 전략을 언제 예상했나?
"뉴커크에서는 점막이 아예 없는 게 이상해서 스캔을 뿌렸다. 운영을 하는 데 점막이 없는 건 말이 안 된다. 에코에서는 올인일 줄은 몰랐다. 이른 타이밍에 온 것은 아니어서 막을 수 있었다."
- 대격변 패치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비결은?
"스타2에만 집중해서 열심히 연습한 덕인 것 같다."
- 팀 해체 후 연습은 어떤가?
"자유롭게 하면 나태해지기 쉬운 것은 맞다. 하지만 해외팀에 있을 때 겪어 본 일이라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 큰 패치 때마다 초반 성적이 좋다.
"연구를 통해 남들 보다 빠르게 적응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 끝장전서 이동녕에게 11대 0으로 승리했는데. 잔인하다는 생각은 안 했는지.
"잔인하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렇지만 전승하면 추가 상금이 있어서 끝까지 긴장 놓지 않았다."
- 방송 인터뷰에서 저그가 사기라고 언급했는데.
"요새 사기 드립이 많이 나온다. 사기라는 표현보단 저그가 제일 좋다는 의견이다. 최근 테란이 실제보다 좋게 인식되고 있다. 너프를 막기 위해 어필하는 측면도 있다."
-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초반 빌드에서 밀린다는 의견에는.
"프로토스와 테란이 게임하면 무조건 프로토스의 빌드 가짓수가 많다. 테란은 어떤 종족전이든 패치 이후 많이 봉쇄됐다.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할 게 없다는 건 연구를 안 했다는 것 같다."
- 네이션 워즈 4강 진출로 프랑스에 가는데.
"프랑스에는 처음 가 보는 거다. 경유 비행기라 가고 오는 길이 힘들지만 파리가 멋있는 도시지 않나. 기대도 되고 여행 가는 기분이다."
- 독일과 경기하는데 자신 있나?
"온라인 경기에서는 북미 서버를 이용해 어려움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나를 이길 사람이 없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당분간 경기가 없어서 쉬고 싶다. 네이션 워즈에 가기 전까지 스트리밍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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