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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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1-21 17:25:37 KST | 조회 | 9,447 |
제목 |
[GSL] ‘Trap’ 조성호, "편하게 하니까 생각보다 잘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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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p’ 조성호가 2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 GSL 시즌1’ 32강 H조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했다.
2경기 조성호는 ‘Solar’ 강민수에게 1대 2로 패배하며 패자전을 치렀다. 패자전서 ‘Armani’ 박진혁을 2대 1로 잡은 조성호는 최종전에서 강민수에게 2대 1로 설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다음은 조성호와 진행한 인터뷰다.
- 만 1년만에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지난 시즌 코드A에서 (김)유진 형에게 떨어지고 힘들었다. 케스파컵 때부터 편하게 하니까 생각보다 잘 풀리더라."
- 편하게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케스파컵 때부터 내려놓게 됐다. 예전에는 방송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고 멘탈도 지금보다 약했는데 많이 초월했다."
-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사도 그림자를 취소해야 하는 타이밍이었는데 망설이다가 놓쳤다. 그걸 시작으로 실수가 연달아 나왔다."
- 다시 마음을 잡은 순간은?
"패자전 3세트에서 앞마당 견제에 성공하고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최종전 2세트 때 경기력 급상승했다.
"초반 6못을 쉽게 막아서 계속 유리했다. 상대적으로 좋아보였던 것 같다."
- 최종전에서 승리를 확신한 순간은?
"모선이 뜨고 가시지옥 타이밍을 막았을 때다. 가만히 있어도 이기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시지옥을 늦게 알아차렸는데 생각보다 유닛이 없었다."
- 프로토스의 진출률이 저조한데.
"동족전이나 저그전은 할 만 한데 테란전이 어렵다. 프로토스 선수들이 예선이나 32강에서 테란 선수들에게 지는 바람에 그런 것 같다."
- 16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김)유진 형이 날 뽑는다고 하더라(웃음). 걸어다니는 뽀너스란다. 저그나 프로토스를 만나고 싶다. 테란전은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연습을 도와준 이병렬과 게임적으로 헤맬 때 도와준 조성주, 김유진 형에게 고맙다. 오늘 같이 와주신 코치님, 감독님, 사무국 분들께 감사드리고 팬 분들께 제일 감사드린다. 곧 있으면 설인데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잘 보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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