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갔다 온 디아블로2 1.13 패치 후기

지난 새벽에 접속했을 때는 서버 다운 오류만 내 뿜었어요.

그래서 오늘 다시 접속해보기로 해요.

 

오~ 접속이 잘 되네요.

이로써 새벽에 디아블로2를 재 설치하라던 양키 센스는 개구라임이 밝혀졌어요.

 

일단 치트키를 써서 만렙을 찍어 보기로 해요.

채팅창에 "level 99" 라고 입력하면 99 레벨로 순식간에 바뀌네요.

 

넉넉한 스탯 포인트를 모두 에너지에 몰빵을 해보아요.

마나만 있으면 소서리스는 짱이니까요.

 

아참, 좌/우측의 구슬을 클릭하면 라이프와 마나의 텍스트를 켜거나 끌 수 있어요.

 

가난한 만렙은 만렙이라고 볼 수 없어요. 사뿐히 골드를 넣어보아요.

 

"gold 100000"

참고로 100 만이라고 입력을 했더니 명령을 무시했어요.

999999 까지 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waypoints 1" 이라고 입력을 해서 웨이포인트도 다 찍었어요.

이제 데커드 케인을 구하러 가볼꺼에요. 세 번째 스토니 필드를 눌러볼께요.

 

트리스트럼으로 가는 소환의 돌(?)에 도착했어요.

하나 씩 클릭을 해보아요. 그런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오랜만에 디아블로를 접속했더니 무얼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곳 저곳 무한 텔포로 갔더니 4번 째 퀘스트를 주는 몰디 책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4번 째 퀘스트는 안중에도 없어요.

사실 우리 모두 디아블로 현역 시절에도 4번 째 퀘스트는 그냥 무시했었잖아요.

 

아! 생각 났어요. 다크 우드에 있던 거 같아요.

 

맞네요. 찾았어요. 스크롤을 펴보아요.

 

스크롤을 펴보면 돌 소환 순서를 알려줘야 하는데

스크롤이 아무런 반응이 없어요.

이상하다 생각이 들지만, 일단 다시 소환하러 가보기로 해요.

 

잠시 전화가 와서 받고 왔더니

쪼렙들이 날 죽여놓았어요.

아까운 22만 골드를 날렸어요.

 

디졌어요.

 

잃어버린 타워네요.

 

바로 휴먼을 호출해서,

타워 잃어 버린게 없냐고 묻고

30골과 나무 20에 싸게 팔았어요.

 

난 참 착한 소서리스인것 같아요.

이 비싼 타워 건물을 헐값에 매각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것은 항상 타워가 부족한 휴먼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요.

 

소환의 돌로 다시 가보았지만,

아무리 돌을 클릭해도 반응이 없어요.

먼가 순서가 잘못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첫 번째 퀘스트 부터 다시 하기로 해요.

 

어두 침침한 악마의 소굴에

 

해뜰날이 왔어요.

 

오~ 그랬더니 스탯/스킬 초기화 포인트를 하나 주네요.

하지만, 이건 한 번만 할 수 있어요.

또 초기화를 하려면 병무청알바님이 쓰신 댓글을 참고해야되요.

 

안다/듀리엘 잡을시 랜덤으로 '고통의 일그러진 정수'를
메피를 잡을시 랜덤으로 '증오의 강렬한 정수' 를
디아블로를 잡을시 랜덤으로 '공포의 불타는 정수' 를
바알을 잡을 시 랜덤으로 '파괴의 부패한 정수' 를 줍니다

 

이 4개를 모아 큐브에서 돌리면 '면죄의 징표' 라는 아이템이 나옵니다
아이템을 클릭하면 '스탯/스킬 초기화' 가 됩니다

 

by 병무청알바

스킬을 초기화 하겠다고 하면 진짜 할 꺼냐고 한 번 더 확인을 해요.

실수로 클릭할 염려가 없어서 좋아요.

 

첫 번째 퀘스트를 완료하니

그제서야 스크롤에 번호가 나타났어요.

 

순서 대로 클릭을 하니 포탈이 나오네요

 

너는 이제 내 부하다~ 케인아~

 

트리스트럼에서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족발이에요.

하나 챙겨 들어요.

 

1넴 안다리엘을 잡아줘요

 

메이스 쓸만한게 나왔는데,

힘이 부족하데요.

아껴둔 포인트 몇 개를 힘에 투자해요.

 

워리브한테 동쪽으로 가자고 말을 걸어요.

 

큐브 하나 먹어야겠어요.

 

언데드 본진으로 포탈을 타보아요.

여기에서 우리는 블리자드의 센스를 알 수 있어요.

 

바로, 2레벨이기 때문에 홀 오브 더 데드인 거에요.

1레벨이었으면 네크로폴리스였을꺼에요.

아마, 3레벨이면 블랙 시타델이었을껄요?

 

여기는

 

잡는 재미가 있어요.

 

이런 빌어먹을, 독 때문에 체력이 점점 떨어져요.

 

바이탈에 좀 스탯을 줘볼께요.

 

드디어 3층에 도착했어요.

마침내 큐브를 손에 쥘 수 있어요.

 

역시 큐브 하나 쯤은 들고 있어야 뽀대가나요.

 

이건 스탯 초기화 인증샷이에요.

 

한 번 하면 스탯 초기화 메뉴는 사라져요.

 

 

 

원래는 스탯 초기화 기능을 테스트 하려고 접속했는데,

큐브까지 먹고 왔어요. 오랜만에 디아블로를 하니 재미있었어요.

지금까지 오늘의 일기였어요.

아..안돼 신혜경씨의 목소리가 들여온다.

엌 블랙시타델

참고로 저 '정수' 시리즈는 퀘스트 템으로 분류 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예전 애니 참 처럼 거래창으로 거래가 안된다는 소문이...

ㅋㅋㅋㅋㅋㅋ재밌당

뇨스신도 그 목소리 매력에 끌린듯 ㅎㄷㄷ

테일// 서혜정씨 아니에요?

다크우드에서 스크롤 얻고 아카라한테 말걸어야 케인퀘스트가 진행됩죠 'ㅅ'

걍 토치라이트 처럼 디아 게시판도 만들어요 넹?
3도 곧나오는뎅.. 2 패치도 나왔공.

너는 이제 내 부하다~ 케인아~

보이지도 않는 소서 주제에!

사소한 질문이지만 한글판을 안 쓰시는 이유라도 있나요?

인듀_소서 // 영문판으로만 플레이 해봐서 영문판이 편하네요. 별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쓰던거~

목소리가 들려오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