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저 여러분,
현 시점에서의 공격력과 치유력에 대한 개발팀의 생각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발팀에서 보기에 현 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조금씩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빨리 감기 모드로 게임을 진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너무 많은 피해를 너무 빠른 시간에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치유량 또한 막대해서 순간적으로 많은 피해를 줄 수 없다면 아무도 좀처럼 죽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마치 플레이어들의 체력이 100%이거나 0%인 상태만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상황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만일 PvP상황에서의 데미지를 전반적으로 급격히 감소시킨다면 - 예를 들자면, 탄력이나 체력을 부풀린다면 - 불타는 성전에서 일어났던 것처럼 치유 계열이 게임을 지배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연이은 군중 제어 기술의 사용과 아마도 오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힐러의 마나를 흡수하는 방법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유일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분명 이러한 능력들도 PvP에서 그들만의 자리를 일정 부분 차지하기를 원하기는 하지만 힐러들의 마나가 다할 때까지 게임이 지속적으로 초기화(리셋)되는 것처럼 느껴지는 전투는 게임을 재미없게 만들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공격력과 치유력을 모두 하향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PvE에 거대한 파문을 가져올 것이며 저희는 아직 게임을 전체적으로 다시 손 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 물론 이러한 방향이 대격변의 의도이기는 합니다. 다음 확장팩에서 저희가 하려고 하는 작업은 플레이어들이 발전함에 따라 공격력은 조금씩 증가 시키고 체력을 크게 늘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치유량은 미미한 정도만 증가할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동일한 변화가 PvE에도 이득이 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힐러들은 마나 소모를 고려한 효율적인 전략과 치유 기술을 난사하는 전략 사이에서 좀 더 단호한 선택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탱커들은 ‘재수없게’ 단 두 번의 타격으로 인해 죽음을 마주하는 상황을 좀처럼 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이상적으로 본다면, PvP에서 부상 상태(100%와 0%의 사이의 체력)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더 자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단 몇 번의 전역 재사용 대기시간 후에 급사하기 보다는 서서히 마모되어 갈 것입니다.
개발팀에서는 다음 투기장 시즌을 위해 탄력도의 이점을 증가시키려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의논 중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변화가 치유력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최신 아이템으로 인해 증가하는 공격력이 이러한 효과들을 적절하게 상쇄할 수 있을지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http://www.worldofwarcraft.co.kr/community/forum/view.do?pseq=78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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