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곤, 25 하드 - 리치 왕 세계 최초 킬

 

The Lich King is now dead in 25-man. Getting the kill took us more than 170 tries, and today we were left with 20/35 tries.

 

 ”This is definitely the most challenging boss in WoW history, and I’ve been there among the first to kill Horsemen in Naxx-40 and whatnot. Everything else up to this point pales in comparison. The encounter is extremely ruthless in the sense that anyone making a mistake will almost instantly lead to a raid-wide wipe. The fight itself requires almost 20-minutes of full-on concentration coupled with very high personal skill-level.

 
Quite simply the perfect end-boss to finish the expansion with, couldn’t have hoped for more. My hat is off to Blizzard on this one. I can’t wait to see if this encounter can be outdone in Cataclysm.”

-Synti

 

We would like to thank all the members of our guild for giving their all to make this happen. A special thanks to those who had to sit out on the kill.

 

Congratulation to our lucky warlock Tsukky for winning the raid roll and winning the Invincible mount. We will publish an article featuring our progress on the Lich King, as well as a video a bit later on. A fun fact: Glorenzelg, High-Blade of the Silver Hand dropped. Check out the yellow flavor text on the sword.

 

출처: http://www.paragon-wow.com

 

Paragon 길드가 세계 최초로 리치왕 25인 하드를 킬했네요.
오리 화산심장부 나왔을때 100만짜리 피통 보스를 잡기위해 40명이 혈안이 되었으나

리치왕 피통은 1억...

본문 내용중에 170회이상의 트라이를 하였으며 20트를 남기고 잡았다.
지금까지 wow에 등장했던 어떠한 보스들보다 훨씬 더 어려웠으며 과거 보스들과 비교가 안된다.
(개인글)단 하나의 실수가 용납되서는 안되는 보스중 대표적인게 므우르였는데...
이놈은 더한듯

유럽국가에서 My hat off ~ 라는 표현까지 썻다는건 정말로 제작사 블리자드측에 경의를 표한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악스러운 난이도를 만들어줬다는거에 대해 Paragon측은 대격변에도 기대하겠다고 하는군요.

리치왕 킬 축하드립니다.

A fun fact: Glorenzelg, High-Blade of the Silver Hand dropped. Check out the yellow flavor text on the sword.

재밌는 부분이 있는데 리치왕 하드를 킬하면서 드랍한 무기인 'Glorenzelg, High-Blade of the Silver Hand' 가 나왔는데 여기 무기에 새겨진 글을 읽어보라고 하는군요.

위에 스샷이 있으니 보면

"Paragon of the Light, lead our armies aganist the coming darkness."

검에 이러한 문구가 새겨져있는데
Paragon이라는 뜻은 '화신'이라는 뜻입니다.
"빛의 화신이 다가오는 어둠에 맟서기 위해 군대를 (=armies) 이끈다."

라고 써있네요.
첫 킬 드랍템에 Paragon이 새겨진걸보니 재밌네요. 영광의 무기일듯...

템이..

추가적으로 Ensidia는 Paragon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Paragon이 있는 서버로 이주했으나....안타깝게도 서버 최초 첫킬 '위업'은 놓친 셈이 되었군요.

리치왕 25인 하드 첫킬 위업과 업적 호칭이 같거든요. 'Dawn of Light' 여명의 빛

버프가 10%쯤 될쯤에나 잡힐거같았는데...예상외였는듯

추가적으로...

아서스의 진정한 최후가 이렇게 끝이 나버렸네요.
이 사이트가 워크래프트 3로 생겨났던 사이트인만큼 wow를 하지 않더라도 '아서스 메네실 = 리치왕' 이라는 케릭터에 대한 관심도는 많이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꺠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10%떄 이벤트 끝나고 아버지 테레나스 메네실 국왕도 같이 아서스 같이 칼로 패거든요 [...] 그 뒤가 바로 엔딩...

일반모드도 상당한 완성도가 있었으며 하드모드는 그야말로 경악스러웠던만큼 이번 킬이 다른 킬과는 다르게 오랫동안 회자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남은건...워크2에서 나왔던 데스윙인가요....

켁

서리한은 진정 드랍되지 않았군요...-_-

천하무적은 운이 좋은 흑마가 드셨다는군여 훗훗
정말 숙명님 말을 듣고보니 여기는 워3 전!문! 사이트였죠 한워크도 도중에 만들고

그래서 그런지 워3 주인공이 죽으니까 의미 심장함

천하무적!

[라이딩]공속이 // 서리한은 아서스가 공대원 영혼을 서리한에 빨아들이고 있는 도중에 티리온경이 칼을 박살냅니다.

칼이 파괴되면서 테레나스 메네실 국왕이 나와서 전 공대원을 부활시키죠.

서리한은 안나오고 어둠한은 퀘스트로 얻을 수 있습니다.

Congratulation to our lucky warlock Tsukky for winning the raid roll and winning the Invincible mount.

천하무적은 공대 주사위로 흑마 'Tsukky'님이 득하셧다고 써있네요.

엔시디아 어쩔.....
선의의 경쟁관계가 계속 이어지길~~~

숙명 // 근데 엔딩 동영상 보면.. 리치왕 옆에 고스란히 서리한이 놓여 있던데,
어떻게 된거죠?; 블리자드 측의 실수인가

전쟁의[미] // 잘 보시면 칼 반동강 나있습니다

엔시디아도 같은 시간에 잡아서 공동 1위라고 하더군요..

ㅇㅅㅇ // 그거 wowme 낚시라는데여.
엔시디아는 두번죽네 [..]

이세상의 죽음을 휘어잡고 쿠엘탈라스와 로데론 등 수많은 거대한 세력을 무너뜨린 왕이 한낱 하찮은 모험가들에 의해 정리되며 점점 막장이 되어가는 와우의 세계관을 보니 정말 씁슬하네요...리치왕 쓰러뜨릴 정도면 모험가 하나하나의 능력이 거의 네임드영웅급이어야되는데 리치왕은그냥 npc로 남겨두지 꼭 죽여야 할 필요가...하긴 블리자드도 먹고 살아야하니

쌍오라구울// 리치왕 피 10% 남기고 모험가들 걍 일격에 다 죽여버리죠. 거기서부턴 이벤트입니다. 리치왕이 서리한으로 모험가들 영혼 빨아들일 때 가둬놓은 티리온이 파멸의 인도자로 얼음 깨고 나와서 서리한 부셔버립니다. 여건은 모험가들이 조성했지만 결국 리치왕을 쓰러트린건 파멸의 인도자죠 ㅎ

리치왕의 방심도 한몫했습니다. 모험가들 영혼 빨아들이는 도중에 뒤치기당해서 서리한이 반동강났고 지금까지 빨아들인 영혼들이 전부 해방되면서 원혼들이 리치왕을 완벽하게 제압해버립니다.

처음에 잡았을떄 얼마나 웃겼는데요.
테레나스 국왕이 리치왕 칼로 후드려패는거 -_-
그동안 보여주었던 몇몇 퀘스트및 이벤트 그리고 소설등을 비추어볼떄
파멸의 인도자(=Ashbringer)와 서리한(=Frostmourne)의 결말은 둘중 하나가 끝장나는거였고 게임이 앞으로도 지속되려면 권선징악의 결말이 났어야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이러한 마무리는 예측할수있었겠지만 예측범위내에서 결말이 나왔고 어느정도 만족한다고 봅니다.

꽤 오랫동안 와우를 해왔지만

이번 리치킹의 몰락 컨텐츠가 제일 재밌었네요..ㅇㅂㅇ

중요한건 이제 어둠한이 서리한과 이벤트가 생기는지 안생기는지 입니다. [..]

쌍오라구울 // 상당히 근시안적인 관점으로 보면 25인의 영웅이 리치왕을 죽인게 되겠지만, 스토리상, 그러니까 원시안적 ( 여기서 근시안 원시안으로 표현한건 분명 적절한 비유가 아니겠지만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 인 관점으로 보면 리치왕의 죽음은 25인의 영웅이 아닌, 수많은 영웅들이 힘을 합해서 처치한 것으로 역사적 기록이 되겠지요. 25인의 플레이는 그저 플레이 방식일 뿐, 컨셉상에선 전혀 하자가 없을듯.

이제 와우의 플레이어들은 이제 '한낱 모험가' 수준은 뛰어넘었습니다. 리분 와서 npc들이 플레이어에 대해 가지고 있는 평가도 굉장히 좋아졌죠. (윈터 가드성채의 대영주의 대화 - '아달의 수호자가 올것이란 말에 기대하는 대영주[볼바르아님]' , 데피아즈단 퀘스트나 민병대 퀘스트같은 자잘한 퀘를 완료하면 회색 구릉지에서 만나는 그라이언 스타우트맨틀의 대사가 달라진다거나, 윈저퀘 등을 했을때 분노의 관문에서 볼바르의 플레이어에 대한 대사가 달라지는 것이 작은 예지요)리치왕 조차도 주요 퀘스트라인에서 플레이어를 주시했으며, 마지막 싸움에서 플레이어를 스컬지에 넣고 싶어했을 정도의 위상이 되었죠.

XP_Meta-그라돈 / 동의.. 십자군만 해도 (설정상으로는) 리치왕을 물리치기 위한 정예 부대를 가리기 위한 시험장이었고.. 그곳을 통과한 플레이어는 (역시 설정상으로는) 각 진영에서 사실상 가장 강한 용사 및 영웅들이니까요. 그 영웅들을 자신의 손에 넣고자 욕심을 부려서 리치왕이 당한거니까 예~전에 가끔씩 나오던 풋맨 내지는 피전트 이야기는 이제 영 맞는 이야기가 아닐듯. 뭐 소설이나 만화나 나와서 네파리안처럼 설정 변경될지도 모르겠지만요..;

XP_Meta-그라돈 / 동감입니다.
리분때부터 플레이어는 '한낱 모험가'가 아닌
하나의 영웅입니다. 달라란에 가보면 달라란 엔피시들이 플레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영웅을 추대하는 바로 그런 멘트들을 날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