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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16 20:03:33 KST | 조회 | 5,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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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GSL Mar.승강전 - 정민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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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GSL Mar.승강전 - 정민수: 거.품은 나를 의미한 것!
▼ 코드S 잔류에 성공했다. 소감을 밝혀본다면?
- 당연히 좋다. 프로토스전만 준비했는데 정종현 선수가 내려왔다. 안전하게 후반만 가면 거의 안진다는 마인드였다. 상대가 누구라도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 정종현이 상대가 될 줄 몰랐나?
- 준비하면서 테란전은 3판 정도밖에 하지 않았다. 테란전 원래 자신 없지만 이상하게 대회에서는 자신감이 생긴다. 무대 체질인 것 같다.
▼ 거신과 추적자 활용이 돋보였는데?
- 나의 플레이를 나름대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 꾸준히 코드S에 오르기는 하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팀에도 들어갔는데, 분위기는 어떤가?
- 김원기 선수와 할 땐 숙소 들어온지 3~4일밖에 안돼서 연습 잘 못했다. 지금은 어느팀보다 분위기 좋다고 생각한다. 재밌게 게임 즐기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 세리머니의 의미가 밝혀본다면?
- DC 스투갤 사람들에게 광대버기라고 불렸다. 블리즈컨 빼고 내세울 것 없는 '거.품'이라는 뜻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거.품'이라 생각해 그런 세리머니 선보였다. 앞으로는 민철이와 대등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장민철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번 결승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가?
-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커리어를 따라잡을 수 있게 못했으면 좋겠다. (웃음)
▼ 마지막으로?
- 연습도와준 팀원 김경덕, 서성민에게 고맙다. 모든 팀원들에게 고맙다. 숙소에서 장난으로 나를 때리는 어린 동생이 있는데 그걸 처리해주는 안민우 매니저님께 감사한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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