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lgad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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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28 02:08:34 KST | 조회 | 3,167 |
제목 |
Preview - 2011 GSL May 코드S 16강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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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16강 1일차 경기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최근 상승세인 선수들이 대거 격돌한다.
먼저 oGs의 막강한 두 테란, 김정훈과 김영진이 맞붙는다. 90년생 동갑내기의 양보할 수 없는 잔혹한 팀킬이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 상으론 김정훈이 한 층 유리해 보인다. 우선 김정훈은 김영진보다 대 테란전 경험에서 앞선다. 김정훈이 최근 치른 10경기 중 7경기가 대 테란전이며, 승률은 72.7%로 60%의 김영진보다 높다. 한 번이라도 더 많은 준비와 연구를 했기 때문에 김정훈이 조금 더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대결의 주인공은 정민수와 이윤열. 두 선수는 이미 지난 GSL Jan. 16강에서 격돌한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16강 대결인 것. 당시에는 이윤열이 승리를 거뒀다. 정민수는 최근 황강호를 제압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윤열 또한 이정훈을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과시했다. 여기에 이윤열의 대 프로토스전 승률이 66.7%인데 반해, 정민수는 대 테란전 승률이 50%에 그치고 있어 이윤열의 승리가 조심스레 예측된다.
3경기 주인공인 최성훈은 32강에서 장민철을 두 번 연속 격파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성훈은 대 프로토스전 승률이 100%인데 반해 대 테란전은 27.3%의 열악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승철은 대 테란전 승률이 77.8%이며 최근 치른 5경기가 모두 테란전이다. 그동안 꾸준한 성적을 내온 김승철은 이번에도 무난히 8강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황강호와 양준식의 대결이 펼쳐진다. 둘은 이미 지난 GSTL Mar.에서 맞붙은 바 있다. 결과는 양준식의 승리. 황강호에겐 자신과 팀의 복수를 함께 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다. 그러나 황강호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은 내리기 힘들다. 양준식은 1, 2세트 맵인 종착역과 금속도시에서 모두 2전 2승으로 10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 저그전 승률마저 100%를 기록하고 있다. 저그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은 것. 게다가 현재까지 꺾은 상대가 황강호, 임재덕, 최정민 등 최고의 선수들이기에 양준식은 황강호에 비해 한 층 더 여유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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