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lgad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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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03 03:49:01 KST | 조회 | 2,534 |
제목 |
Preview - 2011 GSL May 코드S 8강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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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8강 1일차 경기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김정훈과 이윤열, 김승철과 황강호 중 과연 어떤 선수가 4강에 오를지에 대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경기의 주인공인 이윤열은 GSL에 참가중인 선수 중 최초로 3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그는 이미 두 번이나 8강에서 고배를 마셨기에 이번에도 탈락한다면 ‘8강 징크스’라는 꼬리표가 붙을지도 모른다. 더욱이 상대가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김정훈이기에 4강으로 향하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김정훈은 8강으로 오는 동안 변현우, 김성제, 김영진을 꺾었으며, 최근 5경기가 모두 대 테란전이었기 때문에 연습량에선 이윤열 보다 한 발 앞서있다.
하지만 김정훈이 가질 부담감이 이 경기의 큰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윤열은 이정훈이란 힘겨운 상대를 꺾고 올라왔고, 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아슬아슬하게 승리하지만, 더욱 강해지는 듯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이미 지난 GSL Mar. 32강전에서 김정훈을 제압한 바 있다. 여기에 김정훈은 16강 김영진에 이어 두 번째 팀 동료와의 대결이다. 그렇기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더할 수밖에 없다. 경험이 많은 이윤열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두 번째 경기는 상승세의 최정점에서 만난 두 루키의 대결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젊은 피’들의 대결이지만 황강호의 승리가 조금 더 유력해 보인다. 32강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양준식이 황강호에게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패했을 정도로 황강호의 기세는 무섭다. 황강호는 첫 세트 맵인 종착역에서 100%의 승률을 보유하고 있어 기선을 제압할 확률이 높으며, 1세트 승리 시 승률도 100%이다. 테란을 상대로 71.4%의 높은 승률도 기록하고 있다.
이 대결의 변수는 실전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강호는 지난 GSTL Mar.에서 대 테란전을 치른 것이 마지막이고, 김승철 또한 GSL Mar. 32강전에서 한준과 대결한 것이 가장 최근에 경험한 대 저그전이기 때문이다.
한편, GSL의 글로벌 중계를 맡고 있는 대니얼 스템코스키는 김정훈과 황강호의 4강 진출을 예측했다.
대니얼 스템코스키는 김정훈의 승리를 예측하며 “힘든 선택이지만 우승 경험이 없는 김정훈이 이윤열 보다 더욱 간절하게 승리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이윤열은 대단한 선수지만 김정훈은 이번 경기에서 아무것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황강호에 대해선 “황강호는 연승을 달리며 힘을 얻고 있다. 그는 현재 세계 최고의 저그 중 하나다. 김승철로썬 정말 힘든 대결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GSL 글로벌 중계진 예상 진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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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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