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lgad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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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03 20:54:33 KST | 조회 | 5,578 |
제목 |
GSL May 코드S 8강/김승철: fOu는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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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LG 시네마 3D GSL May 코드S 4강 진출자 - 김승철: fOu는 죽지 않았다.
▼ 4강에 진출한 소감은?
- 생에 첫 4강이라 기분이 좋다. 한 계단씩 올라갈 때마다 기분 좋고, 결승까지 한 단계밖에 남지 않아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 황강호가 8강 상대로 결정됐을 때 어떤 생각을 했나?
- 황강호 선수가 16강에서 이겼다고 했을 때 긴장했는데, 연습 때 빌드도 잘 짜이고 해서 마음이 놓인 것 같다.
▼ 선수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던데?
- 상대하기 꺼려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것 같다. 숙소 형들도 나만큼 잘 하셔서 그렇게 큰 체감은 못하겠다.
▼ 지난 시즌 8강에 올랐을 때와 차이점은?
- 전에는 강초원 선수를 무시해서 방심하다 결과가 좋지 못했다. 이번엔 황강호 선수 기세가 좋아서 긴장하며 연습했다. 형들이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 3:0으로 이길 것이라 예상했나?
- 이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3:1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다.
▼ 1세트에서 저그 같은 웨이브를 선보였는데?
- 연습 때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전략이었다. 최지성 선수의 빌드인데 같은 팀 저그 선수들이 까다롭다고 해서 썼다.
▼ 2세트에서는 벙커링을 선보였는데?
- 숙소에서 래더할 때 거의 치즈 러쉬를 시도한다. 방송에선 잘 안 썼는데, 심리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사용했다. 탈다림 제단은 러쉬 거리가 멀어 저그가 과감하게 시작하기 때문에 벙커링을 준비했다.
▼ 4강에서 누구와 맞붙고 싶은가?
- 저그전 연습하다보니 힘들더라. 부적업도 없어졌으니 프로토스와 한 번 해보고 싶다.
▼ 임재덕을 피하고 싶은 것은 아닌가?
- 살짝. (웃음)
▼ 우승 욕심은 없나?
- 결승 무대가 첫 번째 꿈이었다. 이번이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겠다. 결승에 가면 무조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 주변인이나 팬들의 평가가 달라지지 않았나?
- 높은 곳까지 올라오긴 했는데, 다른 선수에 비해 관심이 적은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
▼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나?
- 춤이나 지게로봇 떨구기…. 1세트에서 해병이 춤을 춘 이유는 상대가 ‘죽음의 무도’를 선보였던 황강호 선수였기에 그것을 의식해 춤을 췄다.
▼ 4강에 임하는 각오는?
- 8강보다 더 열심히 준비할 테니, 4강 상대가 될 분은 긴장하시고 충분히 연습 하셔야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응원 와주신 이형섭 플레잉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최원석 코치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만두셨는데, 앞으로 하는 일 잘되셨으면 좋겠다. 연습 도와준 이인수, 최진솔, 송병학, 최경민, 이동녕 선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다가오는 슈퍼토너먼트와 GSTL에서 fOu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fOu팀과 저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c)Play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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