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elgadi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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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8 20:16:39 KST | 조회 | 9,655 |
제목 |
GSL 슈퍼토너먼트 우승자/최성훈: 이젠 옵티머스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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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우승자 - 최성훈: 꾸준한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 4:0이라는 믿기지 않는 스코어로 우승해 감격스럽다.
▼ 대부분이 문성원의 우세를 점쳤다. 문성원을 4:0으로 잡아낼 수 있었던 비결은?
- 문성원의 약점을 파악하게 됐다. 더블을 하면서 견제를 주로 하는 스타일이다. 나는 더블을 하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을 하는데, 상대의 더블을 노리고 강력하게 푸시하면 상대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 이정훈이 결승 준비 과정에서 어떤 도움을 줬는가?
- 정훈이가 문성원 선수의 빌드나 성향을 잘 알려줬다.
▼ 1세트 승리 후 기분은?
- 경기 전에 컨디션이 95%정도 올라왔다. 2세트 운영싸움에서 이기고 난 후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할 수 있었다.
▼ 긴장은 어떻게 해소했나? 미디어데이에선 우황청심환을 먹겠다고 했는데?
- 반만 먹었다. 반만 먹었더니 적당히 긴장돼서 좋았던 것 같다.
▼ 4세트에서 유령에 대한 대처가 완벽했는데?
- 이전에 썼던 전략이라 안 쓸 것이라 생각했다. 특히 4세트는 마지막이니까 승부수를 절대 안 던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당황했다. 유령이 깊이 안 들어와서 저절로 막게 된 것 같다.
▼ 단숨에 상금랭킹 4위에 올랐는데?
- 우승자들이 모두 2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 반열에 오르기 위해 다음 시즌에도 우승해 2회 우승을 채우도록 하겠다.
▼ 그동안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아왔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는데, 앞으로 이러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가?
- 4강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긴장을 해서 내 실력이 안 나와서 그런 것 같다. 오늘 같은 경우엔 긴장하지 않아서 제 실력이 나온 것 같다. 결승 경험도 했으니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곧 팀리그가 진행된다. 팀원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은가?
-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나도 그동안 실력발휘가 안돼서 힘들었는데, 꾸준히 해서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실력을 키웠으면 좋겠다.
▼ 마우스 셋팅이 실력 발휘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쳤나?
- 정말 큰 영향을 미쳤다. 인터뷰가 나간 후 변현우 선수가 어떻게 셋팅을 했냐고 묻기도 했다.
▼ 3세트 직후 이정훈이 부스 안에서 무슨 말을 했나?
- 상대는 4:3으로 역전할 수 있는 사람이다. 절대 방심하지 말라. 방심만 안하면 이길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
▼ 정상을 지킬 자신이 있는지?
- 이번 대회에서 세 종족의 강한 선수들을 모두 꺾어 어느 정도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우승을 하기까지 도와준 모든 팀의 많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후원해주신 사바사바치킨에도 정말 감사드린다. 지켜봐준 가족들 사랑하고,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저를 믿어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글: 이시우(siwoo@playx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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