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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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5-23 07:03:58 KST | 조회 | 5,173 |
제목 |
[오버워치 페스티벌] 스캇 머서 총괄 디자이너, "지역별 영웅 출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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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오버워치 페스티벌'에서 오버워치 팀 스캇 머서 총괄 디자이너와 커뮤니티 Q&A가 진행됐다.
스캇 머서는 브루드워부터 19년간 블리자드에서 게임 개발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오버워치의 총괄 디자인을 맡고 있다. 특히 매치, 경쟁전, 신규 플레이어 경험 등 시스템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다음은 스캇 머서 총괄 디자이너와 진행한 Q&A 전문이다.
- 옵저버 리플레이 도입 계획이 있는가?
"리플레이 모드를 추가하는 것은 얘기된 사항이다. 다만 우선순위에서 미뤄질 수 밖에 없었다.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추가할 생각이 있다. 시기는 확정할 수 없다."
- 옵저버 기능 업그레이드 계획은?
"관전과 옵저버 모드 개선은 중요하다. 대학 토너먼트나 친구와의 리그같이 소규모 대회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능을 손볼 예정이다."
- 빠른 대전에 특정 맵 또는 공격/수비를 선택하는 모드가 추가될 수 있나?
"아직 논의된 적은 없다. 빠른 대전은 원클릭으로 빠르게 플레이 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원하는 설정은 사용자 지정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다. 제안은 검토하겠다."
- 탈주자 문제에 대해 처벌 강화 가능성은?
"탈주자는 심각한 문제다.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오버워치 플레이 성과에 따라 다른 블리자드 게임과 보상 연계는?
"오리진 에디션 구매자에게 하스스톤 보상을 지급하는 등 크로스 게임 프로모션이 진행된 적이 있다. 그러한 연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계획이 있는지 여부는 확답할 수 없다."
- 신규 유저와 베타 테스트를 거친 유저 간 양학이 우려된다는 반응이 있는데?
"매칭 시스템이 플레이어들의 숙련도를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많은 유저들이 딜러를 선호해 '겐트위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탱커나 힐러의 사용을 장려하는 방안이 있나?
"이미 몇 가지 장치를 넣었다. 픽 과정에서 부족한 역할군을 팁으로 표시한다. 또 특정 역할군의 경우 메달을 받기가 쉽다. 장기적으로 서포터와 탱커의 필요성을 깨달을 것이라 생각한다."
- 메이와 같이 점수를 얻기 힘든 캐릭터는 어떻게 보완할 생각인가?
"메이는 다른 수비 캐릭터와 다르게 공격형 지원 크래딧을 얻을 수 있다. 벽이나 얼리는 기능이 있어 팀에 기여하기 쉬운데 팀 플레이에 기여하는 것에서 만족감을 얻었으면 좋겠다. 굉장히 잘 하는 플레이어는 통계창에도 좋은 스탯을 획득한다. 앞으로 영웅을 출시할 때도 적절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주시하겠다."
- 파티 매칭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정식 서비스 이후 개선 사항이 있나?
"파티는 같은 규모의 파티와 잡는 것이 공정하다. 매칭에는 빠른 시간, 공정성, 핑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 점차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 정식 오픈 시점 컨텐츠 추가 계획은?
"내년까지 전장과 영웅을 계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경쟁전 관련 피드백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적용에 시간은 걸릴 수 있으나 개선해 나갈 것이다. 더 향상된 인공지능과 주간 난투도 추가할 계획이므로 즐길 컨텐츠는 계속해서 있을 것이다."
- 게임이 끝나고 추천에 어떤 의미가 있나?
"게임 평가를 받아 나쁜 게임의 경우 통계를 분석한다. 플레이어 칭찬에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플레이어에게 존경을 표하는 방법이다. 카드 시스템도 개선하고 싶다. 잘했는데 안뜨면 억울하지 않나(웃음)."
- 1인칭 시점이다보니 스크린샷 하나 만으로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 게임 내 3인칭 시점 추가 계획은?
"제안을 본사로 전달하겠다. 한가지 팁을 주자면 관전 모드에서는 3인칭이 가능하다."
- 캠페인 모드를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미션팩 발매는 없는 것인가?
"아직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스토리를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하다. 게이머로서 나도 원하는 부분이다. 고려하겠다."
- 아직 밝혀지지 않은 스토리가 많다. 책 발매 계획은?
"좋은 생각이다. 그렇지만 진행된 계획이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 스토리에 대한 리액션이 굉장히 긍정적이었다. 본사로 돌아가 많은 사람들이 원한다는 점을 어필하겠다."
- 홈페이지에 리더보드를 추가할 계획은?
"경쟁전은 수정중인 부분이 많다. 순위표 등의 사항도 포함돼있다. 리더보드나 매치 히스토리를 웹사이트 뿐 아니라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어플로 출시할 계획은 없나?
"좋은 생각이다. 고려하겠다."
- 만약 한국 맵을 제작한다면 어떤 시대를 배경으로 할 계획인가?
"이번 방한에서 오래된 절을 방문할 예정이다. 만약 한국 맵을 제작한다면 그 경험이 도움될 것이다. 한국만의 고유 문화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 하이라이트 선정 기준이 무엇인가?
"멋진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1순위다. 적을 한번에 많이 처치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에 국한되지 않고 궁극기를 쓴 상대를 처치해 아군을 많이 구하는 것도 최고의 플레이에 선정될 수 있다. 사실 아직은 불만족스럽다."
- 만약 다른 한국 영웅이 나온다면 어떤 컨셉인가?
"영웅 출시에 지역별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게임에 필요한 영웅을 넣는 방식이다. 디바도 프로게이머라는 설정 때문에 한국 영웅으로 제작된 것이다. 비슷한 필요성이 생긴다면 한국 영웅이 출시될 수 있다. 컨셉에 대해서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거부감 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다."
- 감정 표현이나 대사같은 전리품은 활용도가 낮다. 특히 감정 표현은 시간이 오래 걸려 게임 플레이 중 사용이 어려운데.
"블리자드의 7가지 개발 철학 중 하나가 나이스 플레이에 관한 것이다. 지적한 사항에 대해 고려하되, 심한 도발은 안되기 때문에 밸런스가 필요할 것 같다. 음성 대사의 경우 재밌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커뮤니티에서도 특정 대사가 좋은 반응이 있었다. 아직 컨텐츠가 적어서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컨텐츠가 추가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정식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출시 직후 밸런스 패치는 없을 것이다. 현 단계는 만족하는 상태다. 플레이어들이 많아질수록 밸런스가 점차 맞춰지리라 확신하고 있다. 이번 오버워치 출시가 굉장히 행복하고 오버워치 팀이 자랑스럽다. 한국에 대표로 오게돼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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