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한테 오버워치 하게 줬더니만

저에겐 이제 중1인 남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오버워치 나오기 전에 자기가 무슨 팀포 아이템 무슨 모자?를 팔아서 그돈으로 오버워치 사는데 돈을 보태주겠다! 고 했는데 혼자서 사기먹고 펑펑울더군요 ㅡㅅㅡ 그래서 그냥 제돈으로 샀습니다

 

자기가 돈 보태서 사면 같이 계정쓰기로 약속했는데 뭐 제돈만으로 샀으니 그 약속은 없는걸로 했습니다

근데 이놈이 계정 빌려달라고 하길래 ㅗㅗㅗㅗ 니가 하면 맥겐트위한 꼴픽밖에 더하냐 내 전적망칠게 뻔하다 ㅗㅗㅗㅗ

하고 하고싶으면 니돈주고 해 하고 튕겼습니다

 

오늘 그것땜에 자기친구들이랑 오버워치하기로 했는데 안빌려준다고 잔뜩 삐쳤더군요

그래서 화풀어줄겸 저 딴거 할때 돌려서 전리품 상자 모으게 했는데

이놈 게임플레이하는거 잠깐 보니 공격시메트라 하더라고요;

충격받고 너 지금 뭐하는거야 하니 너무나도 태연하게 화물 멀리서 포탑을 박는게 아니겠습니까? 공격인데 무슨 시메트라냐 이 트롤놈아 하니 그제서야 아 수비인줄; 하더군요 남은시간은 30초...

 

빨리바꿔서 화물에 비벼 했는데 이놈 픽하는게 바로 맥크리ㅜㅜ 비비지도 않음

 

승률은 계속해서 떨어지는중인데 괜히 줬나 싶음

뉴비한테넘나가혹한것

리장타워에서 맥크리 꼴픽하고 시작하자마자 달려가서 난사 못맞추고 죽는 모습이란...

못하는건죄가아닙니다

나도 명중률 10프로대인데, 명중률 10프로 나오는 허접이 여기에 있음

Booty/ 아 그러네요

못하는건 둘째치고 전적떨어지니까 빡침

집착은 분노를 불러옵니다

집착하지마시오

맞는말인듯 겐지할때 승률에 집착해서 더빡침 방금 샷건친거 왜그랬을까 생각하게됨;
ㄹㅇ

열두명이 하는겜의 승률을 컨트롤 하려고 하는 순간부터 곶통은 시작됩니다

승률을 유지하자, 높이자 라는 생각을 버리면 게임이 즐거워집니다

차라리 POTG를 노리고 녹화를 하고 심심할때마다 틀어보는게 더 즐겁게 게임을 즐기는 방법인듯

공격 수비 ㅄ같이 못알아본건 롤 브5도 안한다..

팀포에서는 어느 팀에서든 엔지의 텔레포터가 필수라서 골랐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