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춘추전국시대가 그립네요.

던파를 순수 네오플에서만 운영하던 시절...

서든어택의 퍼블리셔가 넷마블이던 시절...

그 땐 메이플을 하던 던파를 하던 서든을 하던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사람들도 많아서 이 게임 질리면 저 게임 했다가 또 질리면 이 게임으로 돌아오고 이러기가 좋았는데...

와우가 세계 1위였을 때도 저 게임들은 나름대로 사람들이 많아서 괜찮았는데...

언제부터인가 저 게임들이 죄다 넥슨으로 넘어가면서 게임 자체가 크게 망가지기 시작하고 (던파는 한게임을 한 번 거치고)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이 등장하면서 점유율을 독식해버리니

진짜 말 그대로 할 게임이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지금 던파나 메이플을 들어가면 게임도 쓰레기가 되어있고, 사람도 없고...

서든도 곧 그렇게 될 것으로 보이구요. (남자들 갖고 노는 여자들이 여전히 좀 남아있긴 하지만...)

국내 게임기업들은 이미 PC온라인게임 포기하고 모바일게임에만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고...

나름 능력 좋은 기획자들은 해외로 가버리고...

지금 온라인게임 순위 1~2위는 롤과 오버워치가 서로 다투면서 점유율을 각각 26~29%씩 차지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저는 사람 없어서 심심한 게임은 안 하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이젠, 오버워치 하다가 질릴 때 잠시나마 기분전환용으로 할 게임이 없군요. (롤은 애초에 내 취향이 아니라서...)

해외 온라인 게임 ㄱㄱ

스팀은 모두를 환영합니다

던파 정도면 그래도 아직 많은 거라는 게 함정

스팀을 켭니다. 오버워치를 삭제하고 '게임을 사는 게임'을 하게 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근데 옛날에도 다 스타 아니었나요..? 저 어렸을때도 스타만 한걸로 기억하는데 ㅋㅋㅋ 물론 지금처럼 압도적이진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