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바 자세한 후기

디바충으로서 너무 행복합니다

 

(사진은 내장그래픽으로 돌리는 오버워치)

 

1. 방어매트릭스

 

한 경기당 효율이 2배이상 증가했습니다. (막은 피해 기준)

라인하르트 방벽 때릴때 불꽃 피하기도 유용해졌고

화물 밀고있는데 짤짤이 들어오는 한두명 컷하기도 용이합니다.

 

무엇보다 공격 속도가 낮은 영웅과의 1대 1이 수월해졌다는 점인데, 

맥크리와의 교전에서 섬광탄을 차지하거나 리퍼와의 교전에서 총갈할 틈에 공격 하는 등

활용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원래 디바 포지션이 어정쩡한 딜탱이었다면, 패치 이후엔 탱커쪽으로 더 자리를 잡은 느낌입니다.

교전에서도 좋아졌지만, 굳이 돌아다니며 짤짤이 해 주기보다는

화물 밀거나 거점에 자리잡고 매트릭스 써주는게 팀 입장에서 훨씬 이득입니다.

 

로드호그에게 끌려간 팀원에게 달라붙으면서 매트릭스를 쓰거나

라인하르트, 시메트라의 투사체로부터 팀원을 보호,

기존과 같이 로드호그와 리퍼, 파라 궁의 재빠른 차단 등

활용법이 확실히 늘어날 것 같아 재미있겠네요.

 

2. 궁

 

말이 시간 15%지 평소와 같이 플레이하면 궁 여유가 최소 2번, 못해도 1번은 더 생깁니다.

궁이 귀하니 궁만 찼다하면 땀나더나 궁각재러 돌아다니기보다는

수비형 궁도 부담없이 던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만큼 상황판단 및 예측샷이 중요해졌습니다.)

 

'이것도 너프 해 보시지'.. 펑! 과 같은 타이밍이라

쉬프트 + Q 플레이시에 각도를 크게 본다면 쉬프트 누르고 시간 차이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지면에 붙으면서 던지는 플레이는 바로 Q 눌러도 타이밍 나옵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날아오는걸 보고 바로 벽에 들어가지 못하면 죽습니다.

이속이 느린 영웅은 알고도 당해야 합니다

버프가 많이 되어서 추가 너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애초에 디바가 탱커쪽으로 자리를 잡아버렸고, 경쟁전에서 중복 영웅아 안된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당분간은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