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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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17 19:28:40 KST | 조회 | 5,969 |
제목 |
[VSL 오버워치] 팀 갓 이동식, "오버워치 전향 후 8강 진출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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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오버워치 코리아 개막전 16강에서 팀 갓이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팀 갓은 'INT' 유정수를 제외한 사이퍼즈 선수 출신 5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SIP' 강준형과 '성보' 심성보는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우승 경험이 있다. 'THEHELL' 이동식과 '유도락' 김민하가 딜러를, 'INT' 유정수가 메인 탱커를, '성보' 심성보가 서브 탱커를, '오파로치' 박현준이 서포터를, 'SIP' 강준형이 메인 힐러를 맡는다.
다음은 팀 갓의 팀장 'THEHELL' 이동식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개막전에서 첫 8강 진출팀이 된 소감은?
"기분이 오묘하다. 오버워치로 전향한 후 8강이라는 꽤 높은 자리까지 올라온 것이 뿌듯하다. 내가 게임에 소질이 없진 않구나 했다."
- 오늘 자신의 플레이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
"1세트 지브롤터 맵 비행기 앞에서 궁 대박이 났을 때다."
- 팀장으로서 수훈 선수를 뽑자면?
"'INT' 유정수다.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메인 탱커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상대팀의 불참으로 승자전에 진출했을 때 어땠나?
"썩 좋지만은 않았다. 승자전이 오프라인 첫 경기가 돼서 불안했다. UNP는 손을 풀었는데 우리는 현장 적응할 기회가 없었다. 패자조에 갔더라도 2경기가 있는 편이 우리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다."
- 팀은 어떻게 모였나?
"원래는 각자의 팀이 있었는데 케미가 맞는 사람들끼리 뭉쳤다. 어쩌다보니 사이퍼즈 선수 위주로 모이게 됐다. 돌직구 스타일의 소통 방식도 잘 맞는다."
- 이번 대회 목표는?
"프로팀을 지향하는데 숙소가 문제다. 우승으로 후원사가 생기는 것을 기대한다. 그렇지 못하면 팀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팀 해체를 막을 각오로 우승하겠다."
- 사이퍼즈 선수 출신인 점이 어떤 영향이 있나?
"사이퍼즈는 3인칭이면서 AOS를 섞은 3D LOL이라고 할 수 있다. 두 게임 모두 스킬 활용과 포커싱, 포지셔닝이 중요하다. 사이퍼즈로 훈련 아닌 훈련을 거쳤다. 오버워치 상위권에 사이퍼즈나 퀘이크에서 알던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정통 FPS 플레이어들은 차이를 느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버워치로 넘어오면서 많은 것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언행에 심사숙고하겠다. 그동안의 안 좋은 시선은 거두시고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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