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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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18 21:15:21 KST | 조회 | 5,248 |
제목 |
[VSL 오버워치] '너겟' 김요한, "오늘 승리가 분기점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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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플러그드가 18일 서울시 금천구 소재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VSL 오버워치 코리아 16강 A조 TPM과의 리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언플러그드의 '너겟' 김요한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8강 진출 소감은?
"우리는 헝그리한 팀이다. 연습 환경이 좋지 않고 인맥도 없다. 대회 하나 하나가 소중한데 최근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오늘이 힘든 시기를 통과하는 분기점이 될 것 같다. 한 단계 발전한 것 같아 팀원 모두가 뿌듯해하고 있다."
- 어제 완전히 전력 파악을 마쳤나?
"서로 픽에 변화를 주기 때문에 결국은 준비의 문제다. 독특한 컬러를 가진 팀들은 그에 대비를 하지만 보통은 기본기가 더 중요하다."
- TPM의 출전 로스터에 변화가 있었다. 차이가 있었나?
"합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던 탓인지 상대가 픽에서 꼬이는 것을 느꼈다."
- 팀 갓은 어땠나?
"우리의 실력이 부족했다. 연달아 경기 하다보니 후반에 지치기도 했다. 오프라인 대회는 체력이 중요하다. 만약 합숙을 할 수 있다면 이 부분도 신경 써야할 것 같다. 상대가 사이퍼즈를 한 것으로 알고있다. 스타일도 독특했고 팀워크도 정말 좋았다. 어제 패배 후 대비책을 마련했기 때문에 다음에 만난다면 조금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특별히 경계되는 팀은?
"경쟁전에서 주로 만나는 사람들이나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이 많다. 새롭게 팀을 짜서 팀명과 선수 매치가 어려운 경우는 대회 당일 알게 되겠지만, 닉네임을 보면 누군지는 아는 정도다. 지금 진출 팀 간 실력 차는 아주 미세하기 때문에 모든 팀이 경계된다."
- 퀘이크로 유명하다. 오버워치를 하게 된 계기는?
"1999년부터 2009년까지 퀘이크를 했다. 세계 랭킹 1위를 찍고 접게 됐다. 그동안 게임은 잘 안하고 일을 하다가 오버워치를 접했다. 한눈에도 재밌어 보였고 지금은 프로 준비 과정까지 왔다."
- 퀘이크를 한 것은 어떤 영향이 있을까?
"같은 하이퍼 FPS장르지만 게임 내적인 영향은 크게 없는 것 같다. 외적으로는 에임하는 법이라던가 심리전 등이 도움됐다. 캐릭터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굉장히 다르다."
- 팀 갓의 이동식 선수는 사이퍼즈를 했던 것이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
"사이퍼즈를 했던 팀원에게 들었는데 궁극기 사용이나 스킬 연계가 많이 도움 된다고 한다. 퀘이크는 순수하게 샷과 무빙, 운영으로 겨루는 게임이라 오히려 사이퍼즈가 더 연관성이 있다."
-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가?
"그렇다. 또 아직 스폰서가 없는데 우승을 하면 제안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아직 많지는 않지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 감사드린다. 장비를 후원해 준 아이조아라샵 사장님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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