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하다가 원효대사 해골물 마신 썰

계속 아이헨발데만 몇번 하다가 서치 누르고 서치 되고 픽창 뜰때까지

 

정신 놓고 있다가 리장맵 뜨고 픽창 뜨자마자 리장은 한조지 하면서

 

팀원들이 허락 안해도 한조 할거였지만 그래도 예의상 물어는 봄

 

"님들 저 패치되고 한조 명중률 30퍼 가까이 나오는데 한조 해도 되는 각?"

 

팀원들이 하지 말라고 안하길래 마지막으로 한조 픽해서 감

 

한조를 픽해가는데 마침 픽창 초상화에 티어표시가 떠있길래 요샌 빠대도 티어표시 해주나 보네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1라운드 정원 거점은 밟지도 않고 거점 뒤쪽 쪽방에서 자리잡고 활질만 미친듯이 함 

 

역시나 빠르게 선으로 99퍼까지 내주고 역시 졌네 하면서 다음 라운드 가야지 하면서 마지막으로 거점쪽으로 궁날렸더니

 

적군 귀신같이 거점밖으로 싸악 밀리더니 타이밍 딱맞춰서 아군들 다 거점으로 들어와서

 

혼신의 힘을 다해 비비기 시작함

 

이게 뭐지 하면서 활질 계속하는데 엄청난 뽀록으로 30초 만에 궁을 또채워서 궁을 또날림ㅋㅋㅋㅋㅋㅋ

 

결국 선으로 99퍼 내주고 거점 뺏은 후 한번도 거점 안내주고 1라운드 역전승

 

팀원들 단체로 "이걸 우리가?" 

 

2라운드 야시장에선 한번 자리잡고 거점 뒤 벽위에서서 파라처럼 프리딜 넣으면 어떻게 감당할수가 없는

 

씹 한조, 파라맵인데 야시장도 선으로 43퍼 먹었다가 귀신같이 한번에 99 내줬는데

 

99 가기전까지 팀원이 한조 픽 바꾸라는 소리를 하질 않음

 

근데 99가기 직전에 누구의 오더도 없었는데 한타를 모여서 귀신같이 이겨내서

 

추가시간을 비빈 끝에 또 거점을 뺏고 거점 뒤 벽위에서 오지게 프리딜을 넣어서 2라운드도 이김

 

역시 팀원들 단체로 "이걸 우리가?" 

 

당연히 끝난줄 알고 나는 "ㅅㄱㅇ"치고 탭눌러서 플레이 로그에 1만딜찍힌거 보고 투표찍고 나갈 준비하는데

 

갑자기 화면 바뀌면서 3라운드 뜸

 

나는 에에에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3라운드 픽창으로 중복 픽 불가 확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랭겜이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지금까지 한조를 했던 정신상태와 그간 지나쳐간 수많은 뽀록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감ㅋㅋㅋㅋ

 

3라운드 문열리기 직전인데 이거 이제와서 픽을 바꿔야하나 랭겜인거 몰랐다고 사실대로 말해야하나

 

수많은 생각이 지나감

 

결국 랭겜인거 몰랐던거 팀원한테 안알리고 한조 픽도 안바꾸고 계속 함

 

랭겜인거 갑자기 알고 없던 1~2라운드 긴장까지 3라운드에 빡하고 들어가니깐

 

평소에 빠대에선 한조로 하지도 않던 거점 비비기까지 하고 난리 남

 

예상한대로 명중률은 수직 하락함ㅋㅋㅋㅋ 

 

그래도 1~2라운드 통합 딜량 1만은 넘겼는데

 

3라운드에서 3천딜 밖에 못넣으면서 개똥쌈

 

하지만 위대한 팀빨과 적재 적소에 박히는 갈래화살 원샷 원킬과 궁 덕분에

 

3라운드도 힘겹게 이기며 3대0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

 

랭겜 한조 최초플레이 킬뎃 3.0, 명중률 20퍼 찍으며 종료 

 

진짜 빠대나 아이헨발데 난투에서 한조하는 것처럼 샷발만 잘터져주면

 

랭겜에서도 한조 해볼만 한데 랭겜에서는 너무 긴장이 되고 샷발이 오락가락해서 한조를 못해먹겠음 

요샌 빠대도 티어표시 해주나 보네

복선 지리구여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