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롤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 온라인게임에서 정치질 해대고, 패드립 치고, 온갖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는 놈들은 많았습니다.
특히 PvP형태의 게임들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말이죠.
겟엠프드도 그렇고, 서든이나, 워3의 카오스, 카트라이더 등 그런 놈들은 항상 많았습니다.
꼭 PvP형태 뿐만 아니라 메이플이나 던파 같은 게임만 봐도 말이죠.
나름 흥행하면서 사람이 많은 웬만한 게임들에는 저런 놈들이 많이 서식했습니다.
단지 롤이 뜨면서 많은 사람들이 롤로 이동하다 보니, 그런 놈들도 섞여서 들어오게 된 거구요.
총 유저 수 대비 그런 놈들의 수가 웬만큼 사람 많은 게임이라면 대부분 비율상으로는 비슷하겠지만
롤이 머릿수 자체가 많은 데다, 5:5 팀 게임이기에 아무래도 그런 놈들을 자주 보게 될 수 밖에 없겠죠.
(자신을 제외한 9명 중 적어도 1명이 그런 놈이 걸릴 확률은 상당히 높으니까요.)
8:8까지 가능한 서든 같은 경우엔 거의 모든 공방에 그런 놈들이 꼭 있습니다.
그러다가 오버워치가 나오면서 또 롤을 하던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오버워치로 왔고, 역시 그런 놈들도 섞여서 왔습니다.
그리고 논외지만, 사람들이 종종 착각하는 게 하나 있어요.
점유율이 빠지면 그만큼 정치질 하고 욕 해대는 그런 놈들이 잔뜩 빠져나가니까 클린해져서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사람이 빠져나갈 때 그런 놈들만 골라서 나가는 게 아닙니다.
반대로 점유율이 높아질 때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