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클레어버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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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1-19 22:35:41 KST | 조회 | 1,002 |
제목 |
패치에 대한 소감 혹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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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바로 다음 날에 적으려고 했지만... 어쩌다가 오늘 쓰게 됨.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으니까 너무 신경쓰진 마시고...
1. 솔저
개인적으로 파라와 더불어 큰 혜택을 본 캐릭이라 봄. 이전에는 뭔가 애매함(?)이 다분히 들어있는 듯한 캐릭이었고, 맞아도 그냥 그럴려니 했던 분이... 패치 이후론 김병장님이 쏘는 총탄 한 발마다 정말 아프다는 느낌이 새록새록 다가옴. 특히나 헤드 잘 노리고 잘 맞추는 유저가 잡는 솔저는 정말 부담스러워짐...;;; 만약 엄폐물 하나 없는 곳에서 전술 조준경을 쓴다?? 난 이미 죽어있다고 보면 됨. 아니면 같은 편 라인이 방패 들어주기를 고대하거나. 뭐 결론은 패치 이후로 우리 김병장님은 다시금 딜러로서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으리라 봄.
2. 파라
이 캐릭도 솔저와 더불어 혜자 of 혜자가 되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최소 스플피해의 증가 때문에 딜에 있어서 이전보다 더욱 좋아졌고, 패치 전과는 다르게 더이상 벽이나 구조물 등에 걸려 원하는 장소에 가지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덜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도 굉장히 큰 호재라고 생각함. 파라 입장에선 프리딜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될 듯. 덕분에 파르시 조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3. 자리야
사실 이 패치는 자리야를 '인간답게'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보면 될 듯. 방벽 한 번 씌울 때마다 얻는 최대 에너치 수치가 40으로 떨어졌는데, -10이란 수치가 정말 크게 다가옴. 에너지 관리에 정말 신경을 써줘야 되고, 쿨타임 될 때마다 계속 방벽을 씌워주고 또 씌워줘야 됨. 그래도 이전보다 색깔 진한 자리야를 보는 빈도가 다소 줄어들었다는 건 희소식이라 보면 될 듯.
아 물론 그렇다고 자리야가 이 패치로 픽하기 꺼려지는 캐릭이 된 것은 "당연히" "절대" 아니고... 여전히 2탱 조합에서 빠지면 섭섭한 영웅이기에, 픽률은 그렇게 큰 변화를 겪진 않을 듯.
4. 루시우
블쟈는 아마 이 패치 목적이 이거인 듯. "루시우만 쓰지 말고 다른 지원가도 제발 좀 써라."
치유 버프의 효율이 10% 감소한 게 의외로 크다고 봄. 이러면 단일 힐러로 루시우를 쓰는 것 자체가 되려 팀에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이 되고... 결국은 루시우 갈 거면 무조건 2힐 조합 상태에서 해야 팀도 부담없이 겜할 수 있을 것이라 봄.
5. 메르시
개인적으로 이번 메르시 패치는 정말 잘한 패치라고 생각함. 자가회복 패시브가 발동되는 시점이 빨라졌다는 것 자체부터 메르시의 생존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친 것이고, 자가회복 때문에 엄폐물에 숨어있어야 하는 시간도 줄게 되니 좀더 적극적으로 힐, 공버프 줄 수 있게 된 게 희소식이라 보면 될듯. 물론 그렇다고 단일 힐러로 가도 된다는 얘기는 당연히 아니고...
이왕이면 다른 캐릭들도 같이 적고 싶지만... 힘들어서 여기서 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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