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는 픽이 아니라 정신상태가 문제

실버 배치받고 골드 갔다온 이후로

 

점수 내려놓고 한조하면서 한조보고 던지는 놈들한테는 어김없이 패배를 쥐어주고

 

무시하고 정상픽 하는 애들한테는 승리를 거머쥐어주는 승리를 부르는 전령사 한조로 빙의한지 어언 2주째

 

이상하게 점수 내려놓고 하는 한조가 빡겜할때보다 승률이랑 점수 상승구도가 더 가파르게 올라가는 중인데

 

현재 승률 60퍼 넘는 중

 

며칠 전부터 시메 버프 받은거 몇번 해보고 킬금 우습게 따고 너무 좋아져서 요샌 시메들고 심해 아이들 정신수련해주고 있는데

 

네팔에서 파티 듀오가 시작부터 위도우 한조 픽하길래

 

어김없이 정신상태를 시험하기 위해 시메를 픽함

 

역시나 귀신같이 1라운드를 한조 위도우 드림팀 듀오의 성원에 힘입어 패배하고

 

한조는 2라운드 와서 정신차리고 탱커를 픽함

 

하지만 위도우는 2라운드를 와서도 정신을 못차리고 시메를 내리면 픽을 바꾸겠다는 개소리를 시전

 

결국 2라운드도 정신 못차린 위도우 덕분에 귀신같이 패배

 

3라운드 들어와서 팀원들이 미쳐 날뛰기 시작하면서 위도우의 시메탓은 더욱 광폭화됨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효과빠른 정신교육이 3대떡으로 너무 빨리 끝날까봐 걱정하던 찰나

 

3라운드에서 죽은 2번의 데스를 모두 메르시가 부활시키면서 뒤에 깔아놓은 실드에 힘입어 두번의 한타에서 난전 속에 섞여 공허포격기 프리딜로 세이브하며 기적과 같은 3라운드 승리

 

3라운드를 기적과 같이 승리한 덕분인지 위도우가 드디어 정신을 차릴 기미를 보이며 파라로 픽을 바꿈

 

결국 한조 위도우 드림팀 듀오가 없이 정상픽으로 진행된 4라운드에서는 순간이동기 캐리로 세이브하며 킬은을 따고 이기고

 

5라운드에서는 초반부터 빠르게 깔아놓은 실드 덕에 거점을 단 한번만 내주고 시메가 킬금을 따며 세이브하여 승리함

 

이렇게 시메로 순간이동기와 실드를 단 한번도 안터트리고 킬금을 따며 세이브하여 승리를 쥐어주는데도

 

픽만 보고 발광을 하는 정신을 못차리는 심해 아이들을 보면 아직도 승리는 과분하다는 생각이 드네

 

(사실 상대팀 픽에 다이아 - 겐지가 있어서 다이아 겐지 저격하는 김에 정신상태도 시험해볼까 하고 픽한 시메가 이렇게 정신교육에 좋았다니 앞으로도 애용해야겠네요) 

애들이 멘탈이 참 약하다고느낀게 트롤픽보면 똑같이 트롤픽하다가
이길만하다싶으면 정상픽하고 다시진다싶으면 다시트롤픽함
팀게임인데 팀원을 못믿으니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