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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Ravn
작성일 2016-10-17 21:53:46 KST 조회 6,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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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X] 세계 1위 엔비어스, T6에 3대 1 승리 '파죽지세'

   

17일 서울시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1' 16강 조별 풀리그에서 세계 1위팀 엔비어스가 콘박스 T6에 3대 1로 승리하며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네팔'에서 진행된 1세트, 1라운드에서 엔비어스는 메이로 트레이서와 리퍼를 끊으며 순조롭게 쟁탈지를 점거했다. 양 팀은 점령지 2층에서 격돌했고, 엔비어스는 매서운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쟁탈지를 지켜냈다. 2라운드에서도 엔비어스는 연신 압도적인 피지컬로 교전을 압도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아이헨발데'에서 1라운드 공격진영에 선 엔비어스는 아나의 '나노 강화제'를 받은 겐지가 전장을 지배하며 1분 30여 초를 남기고 공성망치를 소환했다. 무난히 오르막 길을 오른 엔비어스는 두 번의 공격 끝에 루시우의 '소리 방벽'을 활용, 화물을 경유지에 밀어넣었다. 이어 리퍼의 '죽음의 꽃'이 환상적으로 적중하면서 엔비어스는 1분을 남기고 최종지에 도착했다. 2라운드, 엔비어스는 로드호그로 연달아 상대 트레이서를 제압하고 진영을 휘젓는 겐지를 메이로 얼려버리며 호수비를 펼쳤다. T6는 아나의 '나노 강화제'와 리퍼 '죽음의 꽃' 연계로 추가시간을 소모하며 A거점을 가져갔다. 경유지, 자리야의 '중력자 탄'으로 상대를 묶은 T6는 추가시간 끝 성문을 여는 데도 성공했다. 그러나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엔비어스의 방어를 뚫기는 어려웠고 결국 매치 포인트를 허용했다.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1라운드 공격진영에 선 엔비어스는 위도우 메이커와 트레이서를 꺼내들며 영웅폭을 자랑하며 3분 10초를 남기고 가볍게 A거점을 점령했다. T6는 B거점에서 상대를 하나 둘 끊어내며 약 7분 간의 수비에 성공했다. 공수가 전환된 2라운드, 엔비어스는 로드호그-라인하르트-자리야로 안정적인 3탱 조합을 구성했으나 T6의 중력자탄 한 방에 A거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B거점에서 엔비어스는 자리야를 디바로 바꿨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T6는 상대의 궁극기가 모두 빠진 타이밍을 노려 싸움을 전개하고 세트 스코어를 2대 1로 따라잡았다.

 

4세트 '도라도'에서 엔비어스는 공격진영 파라-메르시(파르시) 조합으로 공세를 펼쳤다. T6는 아나로 높은 수면총 적중률을 보이며 분전했지만 잠시 위기를 모면하는 데 그쳤다. T6는 최종지를 앞두고 맥크리를 선택해 파라를 견제하며 추가 시간까지 끌고 갔지만 엔비어스는 파라를 트레이서로 교체하면서 빠르게 진형을 갖췄고, 라인하르트의 '돌진'으로 루시우를 끊은 뒤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화물을 최종지에 도착시켰다. 2라운드, T6는 상대가 아나 1힐 조합임을 파악하자마자 그대로 교전을 전개해 승리하고 1차 경유지에 도달했다. T6는 루시우의 '소리 방벽'과 자리야의 '중력자 탄'을 투자하면서 2차 경유지까지 기세를 이었다. 그러나 궁극기 게이지를 채우기 위해 다소 무리한 움직임을 보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엔비어스는 상대의 노림수를 원천봉쇄하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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