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rk. | ||
---|---|---|---|
작성일 | 2010-08-26 02:39:38 KST | 조회 | 578 |
제목 |
테란과 타 종족별 관계를 자원적으로 분석해보자
|
전작과의 자원적인부분에서의 차이와 자원관리 문제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미네랄쪽을 살펴보면 그다지 전작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미네랄 한덩이당 3기의 일꾼이 최적화된 숫자입니다. 그 이상 늘려도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죠.
문제는 가스인데 동 자원을 캐기위해 일꾼 숫자가 배가 되었죠.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선 멀티를 늘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답은 더 많은 가스를 얻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스타1에서도 미네랄 멀티의 선호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죠.
이유는 유닛의 질에 있습니다. 가스를 많이 먹는 유닛은 효율이 아주 좋은편이죠.
대표적으로 베슬, 러커, 디파일러, 하이템플러 등등이 있겠네요.
또한 업그레이드에도 가스는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종족별 조합에 대해서 사용하는 가스 양을 살펴보기로 하죠.
1. 테란 vs 플토
우선 테란의 조합은 대표적인 해병, 불곰, 의료선 조합입니다.
플토가 같은 가스를 먹으면 어떤 조합이 나올까요?
우선 불곰10기라고 했을때 가스 250 의료선 2기가 가스 200 입니다.
그리고 플토는 추적자 5기 가스 250 파수기 2기가 가스 200 입니다.
광전사와 해병은 같은 자원먹더라도 어느쪽이 더 효율이 높을 지는 다들 아시겠죠..
그럼 다들 이렇게 말하시겠죠. 추적자는 불곰에게 약한 유닛이니 비교를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그럼 불곰은 어떤 유닛으로 상대해야 할까요?
공허포격기? 거신? 고위기사? 이들은 하나같이 가스를 많이 먹고 고테크 유닛입니다.
아 불멸자가 있네요. 하지만 가스 양을 보면 불곰의 4배네요.
물론 미네랄이 의미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불곰의 충격탄과 해병의 화력으로 인해
광전사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게 문제겠지요..
이번에는 저그쪽을 보도록 하죠
2. 테란 vs 저그
테란의 조합은 이번에도 해병, 불곰, 의료선 조합입니다.
일단 불곰과 바퀴가 동수로 싸운다는건 결과가 뻔하다는건 다들 아실테니 제외하겠습니다.
그럼 남은건 더블링인데 맹독충 한기가 불곰과 먹는 가스양이 같다는것이 충격적이네요.
진짜 테란이 완전히 뭉치지 않는 한은 저그쪽이 완전히 손해보는 싸움이 될 것은 뻔한일이죠.
그나마 감염충이 바이오닉 상대로 아주 높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역시 가스양에서는 상대가 될 수가 없죠..
아마 감염충도 연구가 되서 많이 쓰이게 되면 테란쪽에서도 유령 카운터가 나올겁니다.
그러면 유령이 감염충을 압도하게 되겠죠. emp뿐만 아니라 저격까지 활용 가능하니까요.
여기서도 문제는 미네랄 유닛의 잉여화에 있습니다. 전작과는 달리 여러가지 이유에서 저글링은 잉여 유닛이 되었죠.
느려진 공속 잘 뭉쳐지는 인공지능 상대종족에 스플래시 유닛 추가 아드업 대폭하향 등등은 저그에게 미네랄보단 가스를 더욱더 필요하게 만들었죠.
게다가 주력유닛중 하나인 히드라 마저 가스 괴물이 되었고요.
3. 확장과 일꾼 숫자
여기서 부터 모든 종족의 대한 문제 입니다.
문제는 가스를 얻기위한 일꾼의 숫자가 2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확장을 늘릴때마다 필요한 일꾼수가 늘었다는 말이 되지요.
또한 일꾼수를 늘린다는것은 병력숫자가 줄어든 말도 됩니다.
이 경우는 특히 저그가 문제인데 현재 저글링이 병력싸움에서 잉여가 된 지금 주력병력의 인구수가 2가 되어버린 저그는 타 종족에 비해 더욱 많은 일꾼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병력숫자에서도 더욱 많은 인구수가 필요한 상황이 되어버렸죠.
솔직히 바퀴 히드라 모으다보면 200차는건 순식간입니다.
하지만 테란의 경우 멀티를 다수 늘릴 필요가 없죠. 가스가 없어도 효율적인 싸움이 되거든요.
하지만 타종족의 경우 멀티가 정말 필요합니다. 아니 가스가 필요하죠.
만약에 플토나 저그가 초반운영을 잘해서 멀티를 잘 늘렸다고 합시다. 여기서 이번에 추가된 좋은 유닛인 의료선이 출동하죠.
멀티가 많다는것은 지킬곳이 많아진다는 것이고 필연적으로 빈틈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테란의 의료선을 이용한 월등한 기동력으로 상대를 흔들수 있다는 것이 되지요.
이 상황은 특히 테플전과 뮤탈을 가지 않은 저그를 상대로 큰 효과를 발휘 합니다. 그래서 플토는
항상 병력을 분산시켜야 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저그는 뮤탈리스크가 반강제가 되죠.
4. 정찰
마지막 문제는 정찰입니다. 초반 상대의 체제를 알고 상성싸움을 좋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정찰은 필수적이죠.
플토의 경우 불사조나 관측선이 나오기 전까지 상대 체제를 알수 없습니다. 저그는 감시군주가 나오기 전이죠. 느린 대군주는 꼼꼼한 상대에게서 정보를 얻기는 어렵죠.
여기서 몰래건물 이런건 제외하는게 당연하겠죠?
문제는 테란입니다. 테란은 유닛의 경우 사신이겠죠. 플토나 저그가 가스 100씩 쓰는거에 비해 훨씬 싸고 테크도 빠르죠.
그리고 궁극적으로 스캔의 존재가 있죠. 단지 미네랄만 소비해서 상대체제를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테란의 강세에 대해서 제 생각은 테란은 적은 가스로 효율적인 싸움이 가능하다.
이점이 가장 크게 작용한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 생각을 몇개 제시해보면
1. 광전사, 저글링의 상향. 여기서 둘중에 하나만 상향하게되면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집니다. 광전사만 상향 된다면 저그가 2관문에 시달릴것이고 저글링이 상향되면 발업저글링이 기승을 부리겠죠.
그렇기에 균형있는 상향이 필요하겠죠.
2. 테란의 가스 소모량을 늘린다. 이것은 테란의 주력병력인 불곰의 가스 소모량을 늘리거나 아니면 테란의 여러 업그레이드의 가스 소모량을 늘리는 것이죠. 병영쪽의 업그레이드 가스량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싸죠.
3. 테란의 견제를 약화시킨다. 테란을 상대하는 타종족은 많은 일꾼수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테란의 견제능력은 타종족보다 우월한 상황이죠. 여기서는 사신의 소폭너프와 의료선의 체력 약화 또는 이속 감소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의료선 체력 150은 너무했죠. 개인적으로 120정도면 괜찮을것 같은데 말이죠.
뭐 이건 그냥 제 생각이고 이게 정답이라는건 아닙니다.
그냥 자원적으로도 게임을 볼수 있다 라는 제 생각입니다.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