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족의 특성 때문에 그 종족이 사기가 되나요 ?

 

요즘 테란이 3종족중 밸런스 우위라는게 대다수의 의견이죠

하지만 과거 저그가 밸런스 우위 이다가 대다수의 의견일 때에도 꼭 나왔던 얘기중 하나는 그 종족특성 때문에 그 종족이 밸런스 우위에 있다는 겁니다.

똑같은 가격과 똑같은 기능을 가진 유닛은 세종족을 통틀어 하나도 없기에

작게보면 유닛하나하나도 그 종특이라고 볼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 정말 이 종족의 특성이다 라고 부를만한 것들입니다.

예를 들어, 각종족의 건물생산방식, 테크트리, 본진건물의 스킬등등입니다.

저그는 예약생산이 불가능한 대신 동시에 같은 유닛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고

프로토스와 테란은 유닛 생산방식이 비슷하지만 토스의 경우 차관이라는 특이한 방식이 있죠.

저그는 여왕을 통해 한번에 여러 애벌레를 가질수 있고 타 종족보다 많은 일꾼을  비교적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테란은 궤도사령부를 통해 타 종족에 비해 부족한 일꾼생산을 메꿀수 있고요

토스 역시 시간증폭을 통해 일꾼을 빠르게 확보할수 있습니다.

물론 여왕,궤도사령부,시간증폭은 일꾼 생산에만 도움을 주는 역할이 아니라는 점에서 종족들간 특성이 드러나는 부분이고요. 

종특중 예시로 든 위3개는 클베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직접적인 패치가 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종족간의 밸런스는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죠.

유닛들의 스펙이 살짝 바뀌었을뿐인데 말이죠. (플레이어들의 기량 상승과 함께 새로운 전략의 발견도 요인중 하나 겠지만 이건 예측하기 힘든 부분이고 그래서인지 블리자드도 아직은 지켜보는 것 같군요)

뭐, 서론이 길었는데 ..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겁니다.

밸런스에 관한 의견을 낼때는 종족의 특성을 건드릴 것이 아니고 유닛의 스펙만 상하향 조정을 하면 되는겁니다.그걸로 충분하고요 (유닛 스펙만 조금 조정을 그 결과는 크게 나오더군요)

클베 떄부터 지금까지 종특은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차관 업글시간이 늘어난거 빼곤 .. ) 그럼에도 종족간의 밸런스에 변화가 생겼다면 유닛들의 스펙이 문제지 종특이 문제가 될순 없지 않을까요.

사실 종특을 이사람저사람 입맛대로 바꾸다 보면 결국 세 종족이 비슷비슷한 모양이 될수 밖에 없을겁니다. 밸런스야 당장 맞을수 있어보여도 재미가 떨어질것 같습니다.

차관도 사실 본격 클베 풀리기 전에

200/200 이었다가 가격을 낮춘걸로 알고 있음

차관은 업글시간 증가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