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장 필수적인 행위가 다른 종족들보다 제일 많이 손이 간다.
그 필수적인 행위란 바로 알까기와 점막종양 생성이다. 테란과 프로토스와 다르게 저그의 알까기와 점막종양은 때를 놓치면 놓칠수록 상대방과의 차이가 크게 벌려지게 된다. 그런데 그런 행위가 손이 많이 가고 더 어렵다면 그것만으로도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볼수 있다.
2. 유닛들이 뭔가 반병신이다.
스타1때보다 훨씬 너프된 저글링부터 시작해서 사기였다가 너프로 훅가서 1.5의 인구수의 스펙을 가지고서는 인구수 2를 먹는 바퀴, 느림보에 인구수 2 가스 먹는 괴물 히드라, 하늘 최강이란 칭호를 얻었다가 나락으로 떨어진 타락귀, 나오기는 오라질나게 오래걸리는 울레기와 무리군주, 분명히 좋은 유닛이지만 덩치와 높은 어그로로 순삭 당하는 감염충, 유일하게 쓸만한 유닛이지만 그 이유로 수많은 카운터 유닛이 생겨버린 뮤탈.
결국 효과적으로 써먹을수 있는건 맹독충이다.
물론 이것만 가지고 반병신이라고 하는게 아니다.
자아~ 업그레이드를 보자.
대표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공허 이속 업그레이드. 공허 이속 업그레이드는 확실히 비싼감이 있다. 그런데... 공허가 이속 업그레이드를 안했다고 써먹지 못하나? 절대로 아니다. 방패 업을 못했다고 해병을 못써먹나? 아니다.
그런데 저그는 업그레이드를 해야지 써먹을만하다. 즉 완성된 물품을 생산하는게 아니라 업그레이드 해야지 되는 들떨어지는 녀석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 ㅄ 같은 히드라는 사거리 업을 해야지 6이다. 불곰? 그냥 6이다. 추적자? 6이다. 그런데 테크도 더 높고 비싸기도 만만치 않은 히드라가 노업시 사거리가 5다. 이 얼마나 병맛인가.
유일한 대공 유닛이 업그레이드가 되야 정상이 되는 반병신인 것이다.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만 해도 보자
이 업그레이드는 200/200이나 처먹으면서 공1업보다 구리다. 말이 되는가? 그것도 저글링만 해당하면서?
타락귀 이놈은 스킬이 ㅄ다. 워3만해서도 이것보다 배는 좋은 페어리 파이어란 스킬이 오토캐스팅이었다. 그런데 무슨 배짱으로 당당하게 단일 대상 마법을 수동으로 놔둔것일까? 그리도 거대추뎀이란 ㅄ같은 추뎀 형태는 오직 타락귀만 가지고 있다. 모든 거대 유닛중 중장갑이 아닌 녀석이 없다. 결국 중장갑 추뎀인 소형 유닛은 추뎀을 주지 못하는 절름발이 중장갑 추뎀이 거대 유닛 추뎀이란 거다. 이 얼마나 병맛인가. 그러면서 거대 유닛에 대한 dps가 타락을 써도 바이킹보다 구리다.
이외에도 세종류나 있는 이속 업그레이드에 바퀴의 여러 업그레이드는 정말 현기증이 난다. 마치 100%인것에서 +알파 되는 업그레이드 느낌이 아니라 80%인 녀석을 100%로 만드는 듯한 업글이라니?! 물론 다른 종족도 그런 업글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저그는 그런 업그레이드가 유독 많다.
감시군주만 해도 원래 스타1에 있던 대군주의 탐지 능력을 뺏어다가 돈먹게 만든거다. 차라리 본진에서 대군주 탐지 업그레이드를 넣어줫다면 이렇게 짜증나지 않았을거다.
3. 언덕을 넘는 유닛이 없다.
저그만 왕따다. 테란과 프로토스에게 준 언덕을 넘는 유닛이 저그에게만 없다.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이 소리는 저그의 전략적 카드가 테란과 프로토스보다 기본적으로 한장 모자르다는 소리와 같다. 분명히 언덕 넘기 대신 줬을 거라고 생각하는 버로우 이동은 개같은 이동속도에 언덕은 커녕 건물 아래도 지나가지 못하는 병신이다. 그 결과 테란과 프로토스는 저그를 상대할때 디텍팅을 거의 걱정하지 않는다.
4. 다른 종복보다 유닛 숫자가 적다.
저그만 없는게 왜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유닛 종류 숫자까지 적다. 선택할수 있는 카드가 줄어드는 소리가 들린다.
이것들 말고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더 쓰다보면 뒷 목이 땡길것 같아서 이만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