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맞는다고는 솔직히 못하겠요. 그런데 어느종족이든 순간 할만한 타이밍 정도는 나오는거 같음.
테플전.
테플5:5라는 의견도 나오고 6:4라는 의견도 나오네요. 그런데 분명한건 두 종족다 충분히 이길수 있습니다.
막말로 밸런스가 6:4라고해서 플토가 아예답이 업거나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분명 역장컨과 소수교전에서 불멸자합류, 거신사업타이밍등 충분히 답이 있죠. 테란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테란이 수가 좀더 많다는 장점이 있겠죠. 견제의 종족답게 8곰드랍이라던가 상대본진 화염차, 깡멀티하면 바로 밀어버리기.등등 뭐 무난히 중후반 넘어가서 힘싸움하면 이기기 쉽지 않으니까요. 맞다.. 공허도 있군요. 결론은 두종족다 충분히 할만하고 웬만하면 잘하는 사람이 이기더군요.
테저전.
gsl결승 대진이기도 했고 가장 핫한 조합이죠. 1.1패치전 테저전은 레알 저그가 답이 없다는게 정설이었습니다.
막말로 사신만 쳐뽑다가 마린으로 넘어가서 뮤탈만 막으면 필승이었죠. 저그는 어떻게든 버티면서 빠른뮤탈로 털거나 6산란,깜짝 맹덕정도가 답이었죠. 하지만 대망의 1.1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1.1패치는 테저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유는 사신과 탱크의 하향이죠. 사신의 하향으로 인해 예전처럼 대놓고 앞마당 먹는 저그를 견제하기가 쉽지 않게됬습니다. 물론 가까운맵이고 테란이 초반에 병력을 많이 짜내는 빌드면 가능합니다만.. 대신 못밀면 그냥 집니다. 저그가 앞마당을 먹는걸 보고도 견제할 수단이 마땅히 없죠. 뒷언덕이 있는 맵은 그나마 낫지만 개방형맵이면 걍 어휴. 게다가 탱크하향으로 인해서 맹덕충을 탱크가 제대로 제거를 못해줌에 따라 해병들이 뒤로 빠지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러면 그만큼 저글링, 바퀴가 탱크에 빠르게 접근해서 탱크를 짜르고 해불과 싸우는 양상을 만들수 있죠. 게다가 맹덕폭탄까지 할수 있는 저그유저라면 조금더 굳. 뭐 그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테란도 분명히 할만하기 때문에 테저는 4:6(두 유저가 실력이 굉장할때), 5:5(저그 실력이 기준이상일때), 5.5:4.5~6:4(그 이하)정도 봅니다.
플저전.
진정으로 답이없는 조합. 아마 저그인 김원기선수가 우승한거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서기수선수를 김성제선수가 떨어트렸기 때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번 패치로 저그가 테란과 거의 비슷한 경기를 할수 있게됬지만 플저전은 이야기가 좀 다르죠. 질럿의 빌드타임이 5초증가한것도 작은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플저전 특성상 저그는 추적자를 제대로 상대할 유닛이 없습니다. 있다면 울트라뿐이죠. 혹은 무리군주 문제는 이녀석들은 군락테크라는건데..... 히드라가 병신인건 다들 아니까 패스. 그렇다고 저글링바퀴는 역장에 답이 없고, 막말로 질파추거신만찍어도 저그는 답이안나옵니다. 울트라 갖춰지면 답이있지만 웬만한 저그는 그전에 다 죽어나감.
그래서 플저전은 7:3, 정말많이 봐도6.5:3.5정도 봅니다. 진짜 저그는 플토전에서는 뮤탈도 추적자 혹은 불사조땜에 봉쇄라 거신잡을게없음 그렇다고 거신 신경박으라는 분들있는데 입스타고....
이 세종족 밸런스라는게 진짜 맞추기 힘들긴한가봅니다. 테란의 메카닉을 강화하고 바이오닉을까고 메카닉을 상향하면 테플가무너지고 그렇다고 반대로하면 저그가 죽어 나자빠지고. 관문을 하향하고 거신테크를 강화하면 저그는 살아나겠지만 플토가 초중반에 너무힘들고 진짜 답은 하나임. 3종족 밸런스는 물고 물리게 만드는 수밖에 없는듯 합니다. 플>저>테>플 이정도가 지금에서 가장 유사하게 맞추는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