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런스를 떠나서 저그유저가 징징대는건

일단 저는 저그입니다

요샌 대부분 저그들도 테란하곤 할만하다라는 말이나오고 테란은 저그가 힘들다 라고들 하니

벨런스는 제가 감히 거론하지않겠습니다.

다만 저그로서 대테란전을 징징댈수밖에없는게 스2는 저그가 뭔가 억울한요소가 너무많습니다.

일단 사신과 드랍쉽을활용한 테란의 플레이는 이번패치로 상당부분 하락되서 기동력부분만큼은 저그유저들의 불만이 없어졌을거라봅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부분이 저그로선 너무나 억울합니다.

 

스1때부터 테란은 소비가격대효율이 좋았습니다만 스2에선 저그와 비교하면 너무나 우월합니다.

불곰은 그전부터 명성이 자자하고 사신(50/50) 화염차(100/0)같은 유닛은 정말 많이 잡아줘도 약간의 견제만 허용하면 저그가 불리할정도고요. 업그레이드또한 마찬가지인데 필수적인 저그의 업그레이드는 100/100이나 150/150이고 뿐만아니라 대부분 레어이후테크를 필요하기때문에 가스를소비하는 유닛공방업은 꿈도못꿉니다. 테란의업그레이드는 다들아시겠지만 충격탄과 니트로업이 50/50이니 저그입장에선 왠지 억울하죠.

또 생각해보면 저그는 테란전때 상성유닛이라 불릴만한게 해병 상대 맹독충밖에 떠오르지않습니다.

중장갑추뎀이 무시무시한 불곰과 시즈덕분에 바퀴는 쉽게볼수없고 경장갑상대론 사신과 화염차에 저글링이나 히드라는 벌벌떨죠. 특히 사신불곰은 건물테러에도 특화되어있고 화염차는 지옥불업그레이드시 저그 지상군의 필수조합유닛인 저글링이 너무나 쉽게 녹아납니다.  여기에 테란의 입구막기까지 더하면 전체적인 전투의 주도권이 테란에게 주어지게됩니다. 초반입구막기로 피하고싶은 전투는 피하고 나오고싶을땐 나오는데 저그는 그저 더블링올인러쉬가아닌이상 테란이 밖으로 나오기만을기다렸다가 싸워야하죠. 테란입장에서 저그전 견제는 필수지만 그 견제의 카드또한 테란이 고를수있고 저그는 초반견제를잘막느냐가 승패를 가르는데 물론 이점은 종족의특성이라 할 수있겠습니다만 그 견제를 한번만 허용해도 경기도 너무나 쉽게 기울고요 잘막았다고해도 한번의전투에서 압도하지못하면 역시 승세를 이어나가기가 힘듭니다.

 

결론을말씀드리자면 스1에 비해 스2는 대놓고 종족간 가격차별이 있다는건데요

스1때는 그나마 비슷한스펙의유닛끼리 특화된기능을 줘서 논란의 여지를 무마시켰는데 스2는 대놓고 가격은다르지만 가치는 비슷한 바람에 종족벨런스를 떠난 징징거림을 유발할 여지가 너무많습니다.

지게로봇을 빼먹었다...

행성요새 추가요..

벤시 추가요

저그가 제일 힘든 결정적인 이유 타종족이 하는것들을 다 하면서 점막을 계속 확장해 나가지 않으면 지상군이 잉여라는 점

가격 차이가 있는건 어쩔수없습니다. 가격차이가 없으려면, 모든 종족이 똑같에야 하기때문이지요.

그리고 선수비에 대한 불만이 많으신데, 그러면 대저그전에서 선 앞마당을 가기 힘든 테란은 어떻게합니까?

저그가 선 수비를 하는 이유는, 선 앞마당 (더 많은 자원) 을 먹고 시작하기 때문이지, 굳이 유닛이 가격대비 쓰레기라서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테플전에서도, 테란이 플토보다 앞마당 빨리먹고 할경우 테란이 플토의 공격을 한수 막으면서, 수비적으로 해야됩니다.

공수가 오고고가는 것은 그런겁니다. 서로 타이밍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건데, 그러면 앞마당 자원도 배불리 먹고, 병력싸움 혹은 견제까지 완벽하게 막을수있어야만 밸런스가 맞는겁니까?

또한 가격치가 다르다 한들, 그러면 저글링에 녹는 토르를 보면 무슨 기분이겠습니까? 상성유닛이란 그런것이고, 바퀴가 사정거리 1업되어서 소수라도 뽑아주시면, 화염차/사신견제 두 카드 동시에 막을수있으니까 바퀴 잘 활용해주시구요.

저그가 앞마당 먹는건 앞마당을 먹어서 자원우위에 서야 할만하기 때문.
저그는 올인이 아니면 적어도 멀티 하나를 더 먹어야 타 종족에 비해 할만함.
올인이 아니라 정석으로 초중반에 병력모아서 테란이나 토스를 친다고? ㅋㅋㅋㅋ

//VIN 테란이 선 앞마당을 가기 힘들다고 하시면, 저그는 뭐 쉬웠냐고 여쭤보고 싶습니다만...^^;; 단순히 해쳐리가 300원이니 죽기살기로 달려들어서 앞마당 먹고 자원확보해서 물량도 안나오는 '물량'저그를 해보자는게 기본 취지입니다... (오히려 암울한 사항이예요 ㅠㅠ)

그리고 사실상 저그는 맵마다 다르지만 미네랄 캐는 일꾼이 18마리로 한정이지만, 지게를 4마리로 계산했을때 테란은 최대 34, 최소 22마리로 캐는 셈입니다. 지게가 미네랄을 겹쳐서도 캘 수 있으니, 굳이 멀티가 필요하지도 않고, 불곰까지는 가스를 많이 쓰는 편도 아니죠.

저글링에 녹는 토르는... 화염차 섞고 뒤에서 수리 돌려주면 다 막는데요....

gsl이나 다시 복습해보세요. 쩌그들 어떻게 플레이하나. 심리전으로 배째서 멀티 더 늘리고 그 물량과 컨트롤로 이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게 위험부담이 엄청나게 높은건데 그렇게 하는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그렇게 안하면 못이기기 때문이에요 ㅋㅋㅋ

//VIN 연속으로 덧글을 두개 달게 되버렸지만, 유부녀초밥님이 말씀하신듯, 저그는 멀티가 하나쯤은 많아야 테란이나 프토에 상대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보통 멀티 3개는 되야 물량이 나오는데, 테란에서 한방으로 모아서 보낼때 멀티가 3개 이상인 경우는 거의 없지요...^^;;

숭산뇨신님// 가스통 2개는 폼이아닙니다. 단순 미네랄 효율에서야, 테란도 지게차 동원해서 본진만 먹고 저그랑 삐가뜰수잇습니다.

다만 가스통은 그렇지 못하죠. 저그들도, 저그 특성상 미네랄보다 가스가 더 많이 필요하기때문에 2멀티를 가는것이구요.

저그는 뛰어난 기동성과 잠복등을 통해서 적의 진출타이밍을 엇나가게 할수있는 능력이 매우 강한 종족입니다. 쩌그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 플레이를 배우시면 좋겠네요.

지금 상위리그에서 테란대 저그는 50:50 아니면 테란:저그 45:55 정도입니다.

저그가 기동성이 뛰어나다굽쇼! 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

자꾸 미네랄 지게차있잖아 이러시는데, 테란도 저그와 힘싸움하려면 메카닉으로 가야됩니다.

타이밍 찌르기 할때나 바이오닉위주로 플레이하구요.

미네랄로 뽑을수있는 유닛 해병과, 화염차밖에 없습니다. 해병이야 맹덕무서워서 순수 해병으로 나갈수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화염차를 많이 뽑자니 뮤탈 견제는 요즘 테저전 거의 필수인데다, 매직박스 컨트롤 구사하시기 때문에 토르로는 상대가 안됩니다. 그래서 테란은 해병을 어느정도 보유는 해야되는 상황이 오는데

말햇듯이 힘싸움은 메카닉=많은 가스통을 필요로합니다.

근데 저그가 가스통을 테란보다 쉽게 먹을수있고, 상대방 병력 진출타이밍 늦추는게 훨씬 쉽습니다. 위 글은 현재 게임내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전혀 고려하지않은 글입니다.

유부녀초밥/ 테란해보세요 저그랑 기동성이 어떻게 차이나나; 뮤탈과 저글링 두개의 필수유닛 기동성이 어떤지...에휴; 말을맙시다. 밸런스를 논할정도의 실력을 가지고있는지 조차 의문이군요들.

여기서 징징대봐야 XX 인증하는거 밖에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