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숭상뇨신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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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6 16:02:32 KST | 조회 | 909 |
제목 |
저그가 보는 현 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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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1.1.2 패치 이후에 저테전을 할 기회가 아직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테란에 상당히 조절이 가해진 것은 알고 있으므로...
염두하에 씁니다.
제가 보기에 현 밸런스는 이겁니다.
저그<프토
프토=<테란
테란>=저그
프토는 기본적으로 거신에 역장이 vs저그 밸런스를 맞추기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밸런스 맞추는데 전문가는 블리자드 쪽일 터이니 (그게 직업인 사람이 있으니)
긴 말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여전히 저그가 공중을 가지 않는 이상에는 거신+역상+고기에 녹고 있습니다.
바퀴가 사거리 1 늘어났다지만.... 제가 보기엔 저그 원래 컨셉으로 물량이 나와야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데이비드 킴은 관심이 없어보이더군요)
프토는 여전히 EMP에 취약합니다. EMP는 칼질은 커녕 그대로 있죠.
의료선 속도가 너프되었다고는 하지만... 지금 문제가 되는건 불곰쪽 아니였던가요.
프토가 테크를 타면서 대부분 중장갑 유닛이 나오는데 반해
테란은 일단 하위테크에 속하는 불곰부터가 중장갑 상성을 먹고 들어갑니다.
후반에 가면 EMP로 충분히 싸먹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의료선 속도가 너프되서 거신+역장을 피해가는걸 막아보는게 블리자드 속셈이였는지는 몰라도,
바이킹은 여전히 견제하므로 일단 무시합니다.
(저그 타락귀 사거리를 한번 보시거든 이해하실겁니다)
개인적으로 테란 저그 전은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는다고 봅니다.
맹독이 사기라는 분들이 여전히 계시지만.... 이건 불곰으로 잘 막으셔야 하는거죠.
(저그도 맹독 마린에만 맞추려고 얼마나 컨트롤 하는데요;;;)
굳이 제가 여전히 테란이 약간 더 유리하다라는 의견을 고수하는건,
이번에 바퀴 상향과 함께 서플도 상향 됬습니다. 체력이 무려 400.
SCV가 붙어서 계속 수리해대면 대책 없겠죠.
(그러다가 물량 모아서 나오는게 테란이니까요)
-----제 의견으로 돌아가면----
재밌고 말고를 떠나 저그의 자유성(?)같은게 너무 떨어집니다.
선멀티를 먹지 않으면 물량은 나오지도 않고... 스1처럼 물량이 마구마구 나와서
팍 녹고 팍 나오는 그런정도의 느낌도 없습니다.
라바를 막 찍어낸다고 하지만, 막상 그 라바 다 쓸 정도로 자원이 생기려면
최소 멀티 3개는 있어야 됩니다. (3개 있어도 운나쁘면 저글링만 뽑게 되는...)
어느 분들은 저글링과 뮤탈의 스펙이 너무 좋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이건 좀 어거지구요 ㅡㅡ;;;
저그 초반에 나오는 유닛이 저글링,바퀴,맹독인데
속도나오는건 저글링 뿐인 상황에서 저글링한테 둘러쌓여서 죽었다고 하면
이건 대놓고 '나 저글링한테 잘 죽는거 들어내고 있었음 ㅋ'하는거랑 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프토면 역장있고 테란이면 서플로 막으면 되는데 굳이 저글링한테 둘러쌓일 이유가?
(아 그리고 보니 테란은 저글링보다 빠른 스팀이 있네요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굳이 어느 종족 딴지 걸어가면서 뭐라 하기는 싫습니다만,
저그가 선멀티 먹는건 당연한거고 남을 계속 견제하고, 견제를 막는건 당연하면서
정작 밸런스는 완벽하다고 주장하시는게 좀 어이없네요.
저그가 리드하는 게임을 보고 싶습니다. (이부분은 확실히 징징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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