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V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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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17 08:01:32 KST | 조회 | 786 |
제목 |
EMP에 관한 패치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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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굉장히 강력한 스킬이고, 사정거리가 길다는 장점이있다.
현재 프로토스는 EMP를 상대로 고기 와 파수기를 보호하기 힘들다는 단점이있는데,
제일 처음에 클베때 든 생각은 EMP의 사정거리를 짧게해서 환류와 동일하게 해야된다고 보았다. 또 아시다시피 EMP의 범위 까지 포함한 사정거리는 더욱 길다. 그래서 EMP의사정거리를 짧게하거나, 환류의 사정거리를 길게해서 순수 컨싸움이 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그런데 많은 스타2 게임경험과, 프로게이머/고수들의 플레이를 보고나서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친구중에 고기를 정말 사랑하고 잘쓰는 녀석이있었다. 스타2또한 잘하는 스타1 광팬인 그 놈이 차관으로 고기를 다대다 싸움에서 마구마구 리필을 해주는걸 보고, 고기테크또한 무궁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테크라는 생각을 했다. 스타2의 고기는 차원관문과 시간증폭을 응용할줄 알게되면 엄청나게 강해질것이라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사용안하지만 차관에다가 시폭을 걸경우 쿨타임이 줄어든다. 이것은 차관도 많고, 연결체도 많아진 후반부 (고기테크는 오래걸리기에...) 때 고기를 싸움도중에도, 미친듯이 펌핑할수있다는 말도된다.
물론, 고기빌드는 관측선을 제빨리 뽑지못하는등의 단점과 저그를 상대로 스타1과 다르게 너무나 약한 면모를 보여주기 때문에 무난한 빌드 리스트에서는 제외가되었는데 고기는 차관유닛이기 때문에 자원만 있으면 즉각 리필이 가능하고, 또한 마나+25업글 이후에는 차관을 통한 소환즉시 싸폭 을 한번 시전할수있다는 장점과, EMP를 맞고도 집정관으로 변해 몸빵역활을 톡톡히 해준다는 장점이있다.
물론 집정관의 포스는 스타1에 비하면 터무니 없지만 컨셉자체가, 마나오링난 고기의 재활용유닛이고 더이상 플토 의 주축이 아니라니...아마 집정관의 버프는 기대하기힘들듯싶다. (이미 클베 후반에 버프된게 이 모양이다)
또한 요즘 테플전 빌드 트렌드가 '거신 보유 이후 점차 고기도 보유' 쪽으로 넘어가고있는데
난 여전히 EMP의 수치는 그대로되어야한다고 본다. 더불어 여전히 싸폭처럼 지속적인 범위효과가아닌, 즉시유효한 범위스킬이어야 된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이점은 EMP의 매력이자, 존재이유이다. 왜냐하면 테란입장에서 플토 병력중에는 EMP를 맞춰야할 병력이 너무나 많고, (1순위: 파수기/불멸자/고기) 또한 플토의 병력중에는 유닛의부피가 커서 EMP의 범위가 다 활용되지 못하는 병력들이 많다. 또한 장기전으로 치닫았을때 EMP가 무서울게없다면 조합을갖춘 플토병력과의 힘싸움에 쉽게 압도당할수있고, 플토병력이 너무나 쉽게 진출을 감행할수있게된다. (실제 전쟁으로 비유해보자면 양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있으면, 서로 섣불리 공격을못하게되는 이치와 비슷하다) 왜냐하면 테란의 경우 한번 크게싸웠을때, 당장 그 전투에서는 이겨도, 플토의 회전력이 너무 빨라서 전쟁에서 지게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이다.
다만 두가지 EMP에대해서 너프되어야할점은 스타1처럼 선딜레이가 조금 있게하고 미사일 발사 모션을 추가하는것, 이로서 반응이 빠른 유저들은 EMP 발사를 보고도, 한 1/3 에서 1/4정도의 EMP범위를 피할수있게된다.
또한 고기의 이동속도를 살짝 늘려주는 패치로, 모든게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이정도라면 1/3을 피할거 1/2를 피할수도 있지 않겠는가? 고기4마리중에 2마리 만 EMP맞고, 그 남은 2마리로 환류or싸폭 써준다면 충분히 테란의 병력에게도 상응하는 피해를 줄수있다.
내가 이 발상을 생각한건 위의 '선딜레이+발사모션'과 효과가 중첩 되기도하고, 타 마법유닛들과 고기를 비교해보았기 때문이다. 유령의 경우 은폐라는 기술로 어느정도 살아남을수있고, 저그의 경우 감염충또한 이동속도도 준수하고, 잠복이후 이동이 가능하기에 피가낮고, 타게팅순위가 높아도 어떻게 보면 고기보다 살리기 쉽다. 또한 밤까와 감시군주는 그리 빠르진 않지만, 공중유닛이기에 도망다니기 유용하다.
물론 감염충이나 유령에비해 고기가 더 저렴하고 더 많은 양이, 더 여러위치에서 한번에 팍팍 생산되기는 하지만, 고기는 기동성의 제약이 크다. 차원분광기, 전진수정탑 과 차관을 사용하여 그 점을 어느정도 상쇄할수는있지만, 이미 생산해둔 고기의 경우는 어쩔도리가없다.
반대로 환류를 버프시키는건 어떨까?
글쎄...난 반대다. 환류자체가 너무 막강해지면 안되는것이 환류로 너무나도 손쉽게 카운터가능한 유닛이 너무나 많고 (버그패치이후 국지방어기와 밤까포함), 환류가 마나도 덜 먹는 기술이고, 환류의 사정거리가 길어지면 대저전 감염충마져 너무 쉽게 제거할수있게되어 발란스가 무너지게된다. (물론 고기 없는 거신체제로만 가도 플저전은 이미 플토가 유리하지만, 만약의 상황또한 고려를 해봐야하겠지..)
즉 고기의 이동속도를 조금 높혀줘서 반응이 빠르고, 이미 병력을 잘 산개해둔 준비된 플토가 EMP를 보고도 어느정도는 컨트롤로 회피를해서, EMP가 빝겨맞게 할수있는 그런 고기 이동속도업 패치와, EMP선 딜레이+모션추가 로 충분하다고본다.
아 그리고 하나더 추가로, 집정관에게도 '거대'판정을 주어 충격탄에 면역을 시켜주는것이다.
광전사를 손보는건..너무나 쉽게 밸런스를 해치는 길이고, 광전사에게 충격탄면역을 줬다간 플토전은 순식간에, 질럿크래프트가 된다. 그 이유는..광전사의 돌진때문에 이론상으로는 광전사 카운터여야하는 지옥불 화염차가 그냥 린치를 당하게되는데다, 불곰의 충격탄 마저 그 효력을 상실하면 사실상 테란또한 전면전에서 광전사를 견제할수있는 메커니즘이 딱히 없게된다. 또한 스타2의 충격탄은 스타1 '벌처의 마인'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데, 마인처럼 광전사의 움직임을 제한시킬수있는 장치가 스타2의 테란에게는 충격탄 뿐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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