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에 따라 언제나 암울한 종족도 이길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실력으로 지기 위해 만들어진 겜은 겜이 아니잖아요. 제가 저그한테 좀 많이 털려서 홧김에 말하는것일수도 있겠지만,, 현재의 저그는 좀 뭐하네요.
가정을 하겠습니다. 프로토스가 선 더블넥을 안하고 갔을 경우로..
그럼 어떤 방식으로 해야 우위를 점할수가 있죠? 진지하게 말입니다.
앞마당 먹은 저그의 바퀴 저글링 '절대' 관문계 지상유닛으로 못이깁니다. 불멸자 섞는 타이밍도 한번 뿐이지 그거 안통하면 끝입니다. 설마 대놓고 거신 안가겠죠.
그럼 저그는 할걸 다 합니다. 뮤탈을 가면 흔들기가 되고 안가도 지상군을 모으면서 멀티를 가도 프로토스는 '밖으로 못나옵니다.' 전면전에서 이긴다는 보장도 없으며 설사 이긴다고 해도 멀티를 칠 힘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맞 지상군전 가정)
근데 이게 프로전만 그러느냐. 테란전도 어느정도 같은걸로 고생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그래도 저는 테란유저 아니니까 프로토스 유저로써 말하겠습니다.
적어도 앞마당 먹은 저그 상대로 꾸준히 4차관 물량을 먹었으면, 하다못해 지상군으로 한타전 정도는 이길수 있게 되어야 정상 아닙니까? 설사 앞마당을 칠수 있을정도로 압도적인 병력을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정말 신의 컨트롤이 나오지 않는 한은 바퀴를 못이겨요. 실제로 10프로브로 빠른 4차관 딱 두번 돌리고 바퀴 병력이랑 마주쳤는데, 파수기 마나가 좀 적기는 했지만 단순 대전에서 그정도로 밀릴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당연히 상대도 바글링 병력을 모으고는 있었습니다만,,)
4차관에서 물량 뽑으면서 400만 모아서 연결체 짓는데 한타전을 못이깁니다. 3차관 1로보일시에는 바퀴 비중에 따라 다르지만 저글링 비중이 높으면 것도 뭐합니다. 특히나 뒷문이 있는 맵같은 경우는 (사큐라스 말고) 벽 부숴놓고(폭염사막인가..?) 이리저리 움직이면 지상군에도 휘청휘청입니다. 똑같은 패턴에 세번 사망
뮤탈뜨면 흔들릴수 밖에 없죠.
그게 동자원을 먹을 경우는 솔까말 할만한데, 본진 자원만 가지고는 저그의 앞마당을 상대하는데 너무 힘들정도로 바퀴가 강력해졌습니다. 특히나 수비력이 3종족중 가장 엉망인 프로토스는 한번 휘둘렸다 하면 정말 답없을 정도로 약해집니다.
게다가 뮤탈에도 프로토스의 특성상 선 불사조를 모으지 않은 한은 휘둘릴수밖에 없죠. 도대체 왜 휘둘릴수 밖에 없어야 하는겁니까? 예전에 한 저그가 이런말 하는걸 봤는데 왜 앞마당을 먹는데 휘둘리고 시작해야 하느냐.. 그게 왜 당연한거냐.. 하는..
뮤탈이 떳다고 휘둘려야 한다는건 정말이지 말이 안됩니다. 물론 이전부터 불사조 모았으면,,, 하는 신상호식 경기 운영도 있기는 하지만 난이도도 높고 쓸수 있는 맵도 분명 한정적입니다. 위치 가까워 보세요 땡바퀴는 뭘로 막습니까??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지만 이쯤하고
진짜 정말!! 바퀴 사거리 롤백이 오바라면,,
사거리를 3.5로 줄이거나
광전사를 상향하거나(광전사가 5기가 있는데 10방을 못때리고 전멸합니다. 추적자 데미지는 아주 뭐같고)
프로토스에게도 뭔가의 상향이나 저그쪽의 어느정도의 너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솔직히 저그 유저분들 요즘 살맛 나잖아요. 안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