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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요청글올리지마라
작성일 2010-11-11 17:58:22 KST 조회 408
제목
전략은 상황에 따라 바꿔나가야 되는것입니다

내가 저그대저그전에서 사용했던 전략들에 대해 예를들면

 

오픈베타 초기에 연습리그와 배치경기를 할 무렵에는 저글링다수를 뽑아 발업한 뒤 쳐들어가는 전략이었습니다.

이게 잘 먹혔던 이유는 이때는 스2 초기이기때문에 사람들이 스1식으로 성큰하나짓고 저글링 조금 뽑고 둥지탑

지으려는 의식이 강했고, 새로운 유닛인 맹독충에 대해 인식을 별로 못했기 떄문입니다. 라바펌핑때문에 스1에

비해 저글링은 단시간에 훨씬 더 많은 양이 쏟아져 나왔고, 상대는 대부분 테크를 탔기 때문에, 저글링만으로도

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죠.

 

그러다가 사람들이 맹독충을 알게 되면서, 저글링러쉬는 먹혀들지 않게 되었고, 그래서 생각해 낸게 맹독충러쉬

였죠. 가스를 빨리캐고 저글링은 미리 멀리 보내논 다음, 맹독충둥지가 완성되는 순간 바로 맹독충을 만들

어서 일벌레만 잡아주면 게임은 끝난거나 다름없었죠. 이때에는 사람들이 크립에서 맹독충 속도가 빨라지는걸

생각을 잘 못하고 드론들이 부화장 주변만 맴돌았기 때문에, 아무리 움직여도 맹독충에 의해 드론은 몰살됬고,

빠른 바퀴테크 같은 것 역시 생각하지 못하고, 저글링을 모은 뒤 바퀴소굴을 짓는 인식이 강했기에 역시 성공적

이었습니다.

 

맹독충러쉬는 오래 가지 못했고, 이제 사람들이 곧 빠른 바퀴테크를 타기 시작했죠, 저글링은 6마리 이하로만

뽑은채로. 그래서 제가 쓰게된 게 올저글링이었어요. 바퀴가 저글링에 강하다고 하지만, 모든 자원을 바퀴에

붓은쪽과 모든 자원을 저글링에 붓은쪽이 싸우면 저글링쪽이 그냥 이깁니다. 올바퀴가 유행을타자 저는 저글링만

을 몰래 모았고, 상대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바퀴가 나오면 바로 저글링으로 둘러싸서 잡아먹고, 그대로

본진으로 들어가면 게임은 끝났습니다.

 

다이아리그 천점대가 되자, 상대도 제가 저글링만 뽑는다는 것을 알자, 맹독충+바퀴로 올저글링을 완벽하게

막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즘 사용하는 것은 일단 바퀴소굴을 짓는것까지 상대에게 보여준 뒤, 바퀴는 5~6마리만

뽑고 앞마당 가져가면서 상대를 도발하고 몰래 저글링을 모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는 내가 바퀴인줄 알기

때문에 보통 상대도 바퀴를 모으게 되고, 내 앞마당을 확인하면 쳐들어오게 됩니다. 그러면 소수 바퀴로 유인한

뒤, 저글링으로 싸먹으면 게임이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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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이 한 두 가지의 전략으로 지속적으로 승리를 따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상대는 경기를 할때마다 바뀌지만

그들도 이런 전략에 대해 방어법을 갖추기 마련이니까요. 이걸 전략에 대한 적응이라고 합니다. 한두가지 전략이

오랫동안 성공을 거둘수 없는 이유죠.

예를들어 4차관이 베타초기에는 유행을 타서 많은 플토들이 저그상대로 승리를 따냈지만, 저그들이 거기에 익숙

해진 탓에 요즘에는 그렇게 잘 통하지는 않죠.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이겁니다. 저그입장에서 플토들과 경기를 해보면 별 특별한 전략들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플토의 테크 시스템상 여러가지 유닛을 뽑기 어렵고, 뮤탈상대로 취약한것은 압니다. 사실 플토로 요즘 플레

이해서 뮤탈이 뜬뒤로 이긴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전략들은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나올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저번에 당했던 훼이크 4차관의 경우가 그렇지요. 고철처리장에서 앞마당쪽입구 심시티하길래

드론째다가 상대가 4차관올리고 병력모아서 쳐들어와서 졌지요. 물론 저는 이미 당했기에 다음에 그런 전략을

누군가가 들고 나온다면 확실하게 앞마당을 가져가나를 살펴볼 것이고 저번처럼 쉽게 당하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아직 당해보지 않은 유저들도 있을테고, 얼마간은 훼이크 4차관이 통하겠지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이제 거의 먹히지 않는때가 올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또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기인

겁니다.

 

저그는 지금으로선 플토에 새로운 전략이 딱히 필요 없는것 같더군요. 뮤링에 몇번 당해봐서 알겠는데 어떻게

막기가 너무 어려우니까요. 플토들은 일단 뮤링에 대한 뚜렷한 대처법을 내놓아야겠지요. 4차관에 당하던

저그들이 대처법을 내놓았듯 이제 곧 뮤링에 대한 대처법도 나올겁니다. 그러면 저그유저들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 지는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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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Soul_Hunter (2010-11-11 21:05:4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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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략은 유닛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프로토스는 3종족중 가장 많은 잉여유닛으로 무장해(쓸만한 유닛이 적음) 전략하나 만들어지기가 쉽지많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잉여의 재발견이 나오지 않는한 딱히 전략이 만들어지기 쉽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leonhard (2010-11-11 21:19: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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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현재 뮤탈의 상성 유닛이 없습니다
제시하신 고위기사의 사폭으로는
타이밍도 한참 느릴 뿐더러
고위기사가 준비된다고 해도 5:5일 겁니다

불사조를 모은다면
체제가 유연한 저그는 뮤탈을 소수만 찍고
지상군 체제로 가면 되죠

대처법이 없다고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난감한 상황은 틀림없습니다
아이콘 요청글올리지마라 (2010-11-11 22:00: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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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플토로 플레이해서 뮤링 이겨보려고 했으나 그만뒀습니다. 상대도 다이아 1500이상이라
호구는 아닌대다가 난 진짜 모르겟음. 플토로 뮤링 어떻게 상대해야할지
아이콘 요청글올리지마라 (2010-11-11 22:03:2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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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 고수들이 2011년이 되기전에는 뮤링막는해법 가지고오겟죠 설마
아이콘 Soul_Hunter (2010-11-11 22:30: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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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2011년 전에 아무래도 1.2패치가 되겠죠.
설마 데이비드 킴이 플토 추가너프를 할까요?
그럼 레알 게이비드 킴
플토 ㅈㅈ
아이콘 Soul_Hunter (2010-11-11 22:32: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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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뮤링막는건 없다고 봅니다...
버프만이 해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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