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더 승률을 비교하는건 전혀 소용 없는 짓입니다.

아래 그런 글이 올라와서 그런데 래더 시스템상 래더 성적을 가지고 상대를 서치합니다.

 

만약 저그가 좋다고 한다면, 그 저그는 자신의 상위 실력의 프로토스, 테란을 만나 50%의 승률을 갖습니다.

 

만약 저그가 나쁘다고 한다면, 그 저그는 자신의 하위 실력의 프로토스, 테란을 만나 50%의 승률을 갖습니다.

 

이처럼 래더 시스템에 의해 승률을 비교하여 밸런스를 판단하는 것은 잘 못된 방법입니다.

 

한 가지 더 말하자면 승률은 대체로 다이아>플래티넘>골드>실버>브론즈 순인데, 이는 다이아 리거는 올라오는 과정에서 자신의 하위 리그와 붙어 이미 많이 이겼기 때문에 승률이 50%가 넘고, 브론즈는 이와 반대의 이유로 50%를 넘지 못 하는 것입니다.

 

저그, 테란 ,프로토스 유저의 실력이 같고, 그 실력 분포가 비슷하다고 가정한다고 했을 경우, 제가 아는 가장 실용적인 밸런스 방법은 각 종족의 상위x%가 얼마나 ELL 랭킹 y%에 속하였는지 비교하는 것입니다.

 

많은 게임을 소화했을 경우, ELL랭킹의 평균적인 수치는 래더 점수와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래더 점수로 ELL을 대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 그러네요 승률 의미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