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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tormz
작성일 2010-11-24 01:04:20 KST 조회 644
제목
프로토스가 테란이 힘든 이유..

오늘은 유독 테란과 많이 붙혀 주더군요.

저는 따로 빌드개량을 하느라고 조금은 정석에서 탈피한 빌드로 갔습니다. (그래도 운영쪽이기 때문에 그렇게 까지 올인같은건 아니고 충분히 유동적인 변환이 가능한것이었고, 작전보급소에서도 나왔던것을 연습하면서 수정하고 있었습니다.)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답답하게 여기는 부분이 바로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emp 문제도 포함해서요.

 

소규모 대규모 마다의 전투가 있지만, 위기의 차이가 나온다.

ㄴ테란이 프로토스에게 소규모 교전을 겁니다. 프로토스는 나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막을 병력이 있지만, 사실상 여기서 프로토스는 판단합니다. 이걸로는 언덕위에서는 7:3 지상에서는 5:5로 막을수 있겠구나. 어쩔수 없군 유닛을 더 뽑아야 겠어.

하지만 이 경우 테란은 스캔을 뿌려보고 들어오거나 혹은 그냥 멀티를 위해 모션만 취한것 뿐입니다. (나와 있는병력으로 액션 걸기용)

뭐 이런건 좋습니다. 상대적으로 수세라는게 꼭 진다는 이야기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여기서 선택 하나의 차이가 나옵니다. (제가 당한것.) 5:5로 잘만 하면 이길수 있겠군. 어차피 테란도 저거 보내면서 멀티를 가져갈테니 나도 멀티. 를 선택할 경우죠. 이경우 왠만하면 테란쪽에서는 한번 부딪히러 옵니다.

이유는 극명하죠. 5:5 라는것은 테란쪽에서도 스캔 하나면 알수 있는 사실인데, 문제는 그 위기의 차이인겁니다. 보통 프로토스가 막는다고 쳐도 '절대' 그 병력으로 쳐들어 가지 않습니다. <-이점은 테란쪽에서도 별로 딴지를 걸지 않겠지요. 같은 타이밍 멀티를 돌린다고 하면 분명 플토가 조금은 유리함을 점하고 지나가는것으로 테란이 아주 약간 불리함을 지니는것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프로토스가 막는데 실패하면? 그것으로 게임 오바가 됩니다. 뒤는 없습니다. 연결체 날라가는 순간. 이미 이길 확률은 20퍼 미만이 되어 버리죠 (20퍼도 높네.)

테란도 똑같지 않느냐..

하지만 테란 멀티를 보고 그거 날리겠다고 들어오는 프로토스유저는 정말 왠만해서는 나오지 않는 법이죠. 애초에 쳐들어가면서 병력 싸움에서 이득을 볼 프로토스도 아니고, 왠만해서는 그런 싸움을 주도 하지 않습니다.

이게 나중에 가면 어떻게 되느냐,,,

200쌈 까지는 아니어도 적당히 살붙은 150 전투 정도를 할때쯤에는 유령이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도 프로토스의 선택은

1.서치를 잘하면서 살 더 불리기.

2.서치를 잘하면서 먼저 칼들기 최소한 동급교전(선공 맞으면 100% 테란이 이깁니다 emp 때문에)

1번의 경우는 피해다니는 것이니까, 2번의 경우가 실질적으로는 200전 교전이 되는데 사실 200전이던 후던 결국 살불리기니 별로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이겁니다. 프로토스가 전투에 지면, 제 3멀티를 내주며 게임 오바. 지면 끝입니다. 예외란 없음 애초에 남은 해불선유가 아무리 작아도 의료선의 경우는 분명 살아 있을터이기 때문에 해불의 위험성은 관문유닛으로만으로는 막을수가 없습니다. 이점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더 잘 알겠죠. ㅡㅠ;;

프로토스가 전투에 이기면, 테란의 제 3멀티를 공략하려 가나. 병력이 적다면 무리고 있다고 해도 행요를 보면 '무리하고 싶은 마음은 별로 들지 않음' 안전하게 제 4멀티를 감. or 감행 제3멀티를 밀면 승리. 결과적으로 못밀면 이득 無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역공;; (.....)

정찰면인 측면도 분명 있을겁니다. 밴시 때문에 옵져버 강제. 뭐 이런저런 테크 이용이 힘듬. 이런 다채적인면도 분명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프로토스가 테란전을 정말 답답하게 생각하는건, 이렇게 한번 실수, 한교전 패배가 결과적으로 패배로 이뤄져 마치 종족이 사기라서 지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제 손가락을 저주 했었죠. 멀티 먹는 와중에 온 해불러쉬를 역장을 삐끗하고 마나풀 파수기가 앞에서 두마리 정도 째지니 병력 순삭되는걸 보고,, 이래서 테란이 짜증나는구나.. 싶었습니다 OTL..

사실 저도 단순하게 밸런스적인 차원으로 보면

테프 5.5:4.5 정도로 봅니다. 못이길정도는 아니에요. 내가 조금만 더 잘하면 이기는것도 문제는 없다. 근데 좀 힘드네? 이정도의 느낌입니다. 저그와는 다르죠.

다만, 엄청 유리한 상황에서도 어? 내가 어떻게 이걸 질수가 있지? 하는 분위기로 압살(ex emp...) 당하는 경우가 테란전에 있어서 프로토스가 답답함을 느끼는 상황 같더라구요,, 역으로 제가 이겨도 압승이지 않은한(서로 유닛이 어느정도 맞교환되었다는 가정) 테란쪽을 쳐들어가고 싶지는 않아지는것 같이요.

제발 다음 패치는 조금 개념이어서 프로토스가 살아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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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사칭죄송자비점 (2010-11-24 02:35:3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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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께서 게임하시면서 느끼신 체감을 바탕으로 벨런스가 5.5 : 4.5라고 적어 놓으셨네요 . 다른건 제쳐두고
'결정적으로 프로토스가 테란전을 정말 답답하게 생각하는건, 이렇게 한번 실수, 한교전 패배가 결과적으로 패배로 이뤄져 마치 종족이 사기라서 지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부분은 공감이 가긴하네요, 어느종족이던간에 실수 한번 삐긋하면 훅가긴 하지만 토스는 특히 더 그러지요, 테란 같은 경우는 실수 한번해도 기회가 있을수 있지만 토스같은 경우는 실수하면 극복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적죠
그부분만으로 벨런스가 5.5 : 4.5 라고 말할수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은건
스1의 예를 들어서 스1때도 테란 같은경운 한번실수해도 기회가 있지만,
토스같은경우는 실수하면 그냥 훅가는 경우도 많았죠 .
허나 스1때 테vs프 벨런스는 전반적으로 5:5로 여겨 졌습니다.(맵에따라 테란이 좀더 유리한맵도 토스가 좀더 유리한 맵도 있지만)
종족 특성이 다른 관계로 그런부분에 대해서는 , rpg 게임도아니고 rts게임상 종족간 특성이 있으니 , 이해를 하셔아 할거 같습니다.
토스가 테란보다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둘다 잘할경우 토스가 실수 안하고, 테란도 실수안하고 서로 실수없이 중후반 운영으로 몰고 갈수록 토스가 승기를 잡습니다.
테란은 토스의 빈틈을 노려서 토스가 이길수잇는 중후반 구도를 갖추기 전에 승기를 잡아야 하는데 , 토스가 빈틈없이 잘하면 토스가 중후반 넘어가면서 승기를 갖추게 되는거죠.
물론 사람이 조작하는 것인 만큼 아무리 초고수라도 실수를 하게되고
rts다보니 변수도 많고 하지만
어찌 됫던간에 상위권으로 올라가서 보면 토스도 테란상대로 충분히 강력하다고 보여지죠. (객관적인 데이터들도 보여 주고 있는 사실이고)
어찌 됫든 테프전에서 실질 벨런스를 떠나서 체감 벨런스는 토스가 힘들다고 느낄수 있다는 점은 맞는 말 이지만 5.5 : 4.5 벨런스라는건 좀..
아이콘 사칭죄송자비점 (2010-11-24 02:37: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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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에 스1과 비교할때 테란과 토스가 실수 하는것 뿐아니라 한타에서도 테란이 한타이겻을땐 훅가는 경우가 많앗고 토스가 한타 이겨도 테란한텐 기회가 있엇죠
아이콘 plasticsmile (2010-11-24 02:50:1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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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그래서 토스가 암울한 종족이라고들 하죠. 꼬우면 테란해라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Stormz (2010-11-24 03:43: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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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때는 그만큼 주도권을 서로가 양분했기 때문에 저도 5:5라고 생각합니다만,, 스2는 조금 다르죠. 초반부터 중후반 까지는 테란이 분위기를 항상 주도하고 프로토스는 그에 따라가는 추세입니다. 왠만해서는.
스1에서는 극초반~초반까지는 토스가 나름 강하고(주도하고) 중반에는 제대로 된 한타전 양상까지 가면 얼추 비슷하며(상황극으로 질드 vs 벌탱) 중반을 살짝 넘긴 시점 무난한 아비터가 등장하면 프로토스가 잠시 다시 유리하고,(혹은 무난한 캐리어로 극후반까지) 후반에 33 업완료된 테란 병력과 싸우게 되면 그때부터는 플토가 지상전으로는 꽤 버거운 상황이 오게 되고, 사실상 캐리어 숫자가 쌓여 휘둘리는 경우가 아닌 시점이라고 한다면 테란이 조금 유리함을 가져가는..
서로 주면서 받는 관계를 지속하지만 스2는 다르죠.
아마 테란분들도 어느정도는 프로보다 테란이 낫다고 느끼고 있을겁니다. 패치 변동 없는 현 시점의 상태에 과거에는 테란분들이 주장하시던 의견중 많았던게 프테 밸런스 비율 4.5:5.5 가 많았구요. 사실 들수 있는 카드적인면, 견제의 우위면, 한타전, emp 등으로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확실히 현시점에서는 좋긴 좋다고 봅니다. 별로 이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이라고 포장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5:5가 틀리다 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불리함의 정도가 4.5:5.5 정도라고 말하는 테란분들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왠지 서로 감정쌈하고 프징징을 싸잡아 드니 별로 안나오는 의견이긴 하지만,, 프로토스야 뭐 옛부터 그리 생각해왔구요. 저야 말할것도 없구요.
아이콘 OopsZerg (2010-11-24 04:26: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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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그는?? 저그는 프로든 테란이든 컨 미스 나면 그냥 훅 가는데 -_-
아이콘 아이조아P (2010-11-24 05:04: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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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과다르게 테란의 기동성이 좋아져서 더 훅 밀리는 느낌이드는듯(테프전에서)
보율리고고고 (2010-11-24 05:23: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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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전 승률 통계 (11/23 현재까지)

테란 vs 저그 - 15:16 (48.4%)

저그 vs 플토 - 6:7 (46.2%)

플토 vs 테란 - 9:8 (52.9%)



각 종족 승률 통계 (11/23 현재까지)

테란 : 23승 25패 (47.9%)

저그 : 22승 22패 (50.0%)

플토 : 16승 14패 (53.3%)





GSL 시즌2 이후 현재까지 공식전 종족 밸런스 : 플토 > 저그 > 테란
희대의프뻔뻔 (2010-11-24 09:39: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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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너무 길어서 읽기가...
아이콘 NoxEterna (2010-11-24 11:33: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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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저는 공격할 액션을 취하고 멀티 가져가니까 상대 프로토스분은 사령부 완성되는 타이밍에 올인성으로 앞마당 깨러 오셨던걸까요...ㅠ 노거신 불멸자 다수 타이밍러쉬도 무섭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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