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승률 2010. 11. 16 게시물 퍼옴
저희는 스타크래프트 II의 밸런스를 평가하며 다양한 정보를 참조하는데, 그중 하나는 각각의 종족이 다른 종족과 대전할 때의 승리 확률을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전 검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 여러분이 어떤 종족을 플레이하더라도 수준에 맞는 대전 상대와 경기를 하게 되어 승률이 거의 50%에 근접할 것입니다. 심지어 각 종족별 밸런싱이 아주 잘 되어 있지 않아도 승률이 그 정도로 나타날 정도이죠. 그래서 사실 대전 검색 시스템 때문에 밸런스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승률을 계산할 때 대전 검색 시스템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반영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보정 승률이란 뭘까요? 보정된 승률을 계산하는 방식은 극도로 복잡하긴 하지만, 간단하게 표현해보자면 대전 검색 시스템에 영향받은 수치를 보정하고 플레이어들의 실력을 고려하여 도출한 특정 종족의 ‘진짜’ 승률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플레이어들과 그들이 벌이는 수백만 건의 경기, 그리고 겉으로 표시되지 않는 플레이어들의 실력 등급을 종합하여 수학적인 계산을 거치면 각 종족이 다른 종족을 상대로 얼마나 잘 싸우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온 결과값은 리그와 지역, 특정 기간, 혹은 저희가 분석해야 하는 다른 기준 등에 따라 정렬해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나온 결과를 토대로 현재 스타크래프트 II의 밸런스가 어떤 상태인지 판단합니다.
이제 보정 승률에 대한 개념이 어느 정도 잡히셨다면, 11월 11일 기준으로 다양한 국가의 플레이어들의 보정된 승률을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자료들을 살펴보기 전에, 오해가 일어나기 쉬운 부분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이러한 숫자들은 새로운 전략이 스타크래프트 II 커뮤니티에 알려짐에 따라 급격히 바뀔 수도 있으며, 항상 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수치들을 추려내는 방식 때문에 약 5% 내로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종족별 승률은 약 5% 내외의 오차를 가지고 추정된 수치입니다. 그래서 만약 승패 비율이 55%:45% 라면 밸런스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승패 비율이 60%:40%를 넘어간다면 밸런스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이러한 수치들은 최종 결론이 아니며 밸런스를 분석하는 유일한 요소도 아닙니다. 최종적인 결과물이라기보다는 관심을 두는 척도로, 그리고 밸런스를 조정하는 과정의 일부로만 여겨주시길 바랍니다. 이제 국가별로 각 종족이 다른 종족을 상대로 승률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 전체 – 11월 11일 기준
프로토스 대 테란: 59.8%
프로토스 대 저그: 51.7%
테란 대 저그: 50.3%
미국 – 다이아몬드 – 11월 11일 기준
프로토스 대 테란: 55.3%
프로토스 대 저그: 52.1%
테란 대 저그: 48.4%
한국 – 전체 – 11월 11일 기준
프로토스 대 테란: 57.0%
프로토스 대 저그: 49.7%
테란 대 저그: 54.2%
한국 – 다이아몬드 – 11월 11일 기준
프로토스 대 테란: 58.0%
프로토스 대 저그: 43.0%
테란 대 저그: 46.1%
출처: 스타크래프트 2 홈페이지 http://kr.battle.net/sc2/ko/blog/455622#blog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