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는 밸런스 대로 결과는 결과대로 좀 아닌것 같습니다.
토스가 불리한것과 토스가 절대 못이길정도로 압도될정도로 (한숨이 나와서 이종족은 답이없다. 싶을 정도의) 밸런스가 엉망인것은 다릅니다. 불리하다는건 어느정도 이길수도 있다 라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번 시즌에 토스들은 64강에 몇 오르지 못했습니다. 뭐 꼭 그래서 토스들이 못났다 살아남은놈들은 잘났다. 라는건 아니고 대전운도 따랐을겁니다.
근데 남은 사람들중에 몇은 굉장히 뛰어난 실력과 뛰어난 성과를 낸겁니다.
승률이라는건 결국 전체 몇전 몇승이라는게 존재하게 됩니다.
많이 올라서 그 많은 사람이 결승에 싸워서 한명이 올라오는것과(수많은 사람들이 탈락했겠죠? 결승에 많이 오르더라도 2:0으로 압살 당하면서 '초장부터' 걸러져 올라오지 않는 이상은 53~55퍼 정도의 승률이 나올거라 짐작합니다. 물론 많이 올라왔는데, (예를들어 64명중에 한 30명 가량 올라왔는데<-실제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유저수 해아린적도 없구요 64강 초전부터 우수수 떨어져 나갔다. 이러면 형편없는 수준의 승률이 나올수밖에 없죠.)
반대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프로토스가 정예(뭐 꼭 이번 시즌이 정예라는건 아니지만, 4강에 둘이나 올랐으니 나름 선전하고 굉장히 잘 해주었습니다.) 급의 실력을 지니고 자신들보다 훨씬 많이 올라온 유저들을 하나하나 이기며 올라갔습니다.
이 경우
적은 유저가 많은 유저를 누르고 두명의 유저가 4강까지 오르게 되었는데요. 승률이 '당연히' 높을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유저중에 두명이 4강에 오른게 아니라 본래부터 64강 오른 베이스가 적은 유저들이 4강까지 둘이나 살아남은 상황입니다. 아노눅 장민철선수 빼고 다른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당한것도 아니고 살아남은 프로토스들의 수가 적은데 4강까지 두명?
그건 선수들이 잘해서 승률이 '높게' 나온겁니다. 만약에 프로토스가 64강에 30명 오르고 4강까지 2명 올랐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을 봐야 알겠지만. 테란전에서 60퍼 승률이 나올래야 나올수가없을걸요? 나가떨어지는 프로토스 유저들도 아주 '많을테니까요'
애초에 시즌 2에서는 프로토스가 테란 상대로 승률이 40퍼 였던걸로 아는데, 그때는 또 뭔가요.
정말 극적인 예를 들어서
64강에 오른게 장민철 혼자였고, 그는 프로토스로써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했다. 승률이 못해도 70~80퍼는 되겠네요. 플테 7:3요!! 이거와 수와 내용만 다를뿐이지. 거진 흡사한 말입니다.
그리고 요즘 대책없이 플토 까고 있는 분들 조금만 자제하는게 어떨런지요? 프징징이 게시판 흐렸다고 하는데, 사실상 님들도 별로 다를바는 없다고 봅니다. 의견이 틀리면 이건 틀렸다. 라고 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게시판 보면 맨날.
어휴 프징징대책없네 프징징들은 양심이 없다는둥 밸런스의견에 관한 말은 쥐뿔도 없고 항상 너는 프징징 나는 테란 그러니까 좀 맞거나 싸우자. 라는 듯이 달려드는데,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알수가 없네요. 프징징그만하면 우리도 그만해 <- 절대 아닙니다. 물론 프징징도 적당히 해야 한다는것에는 동감하지만, 님들이 그런식으로 나오는데 달려들지 않는 사람은 밸게 오는 사람들 치고는 적을거라 생각합니다. 이건 대놓고 싸움 걸자는건데 프징징들이 그만둬야 된다는 논리는 너무 어거지인것 같고 서로 참아야 될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통계 드립 그만 칩시다? 시즌 1 2 프로토스 통계도 엉망이었고, 그거가지고 프로토스가 징징댄것도 알겠는데, 그럼 똑같이 되갚아 준다? 묵묵히 있는것 자체가 꼴사납다? 이것또한 말이 안됩니다.
왜냐면 그건 님들이 싸잡아 욕했던 악성 프징징들과 전~~혀 다를바 없는 행동이거든요. 누가 누굴 욕하는겁니까 똑같이 나올거면,
애초에 시즌3 통계는 64강에 진출한 프로토스와 4강에 두명 진출한 프로토스라는 상황 덕에 승률이 낮게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거든요. 낮게 나오려면 장민철 안홍욱 이외의 유저가 64강에서 전부 광탈 같은 상황이 벌어졌어야 했고요. 아닌 이상에야 안홍욱과 장민철선수가 4강까지 (그들의 실력이 출중해서 잘 올랐다고 봅니다 저는) 올랐으니 승률은 높을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적은 유저가 살아남아 4강까지 두명이나 올랐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종족은 그 종족을 잡을 기회가 겨우 6~7번 정도 주어진다는겁니다. 잡을 테란 수는 수십에 육박하는데 잡을 프로토스라는 종족은 10번 남짓. 거기에 두명은 4강까지 올랐습니다. 이경우 도대체 어떻게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승률이 높을수가 있을까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승률=밸런스는 '절대' 아닙니다 착각하지들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