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 운영이 나올라면.... 먼저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해야함.

원래 테란이란 종족이 초기엔 전략적 종족임.

 

테란을 일으킨 임이 전략, 컨트롤로 일으켰고,

그 뒤에 나타난 이윤열부터 테란들은 운영을 시작했음.

원배럭더블 투배럭더블.... 원팩더블 등등

 

최연성 이후 테란의 운영은 정석을 넘어 양산형이 됨. 심지어 타종족에도 영향을 끼침.

양산형 확장위주의 플레이를 탄생시킨 시초라고.... 안좋은 평가도 있었고...

 

뭐 그래봐야 최연성의 기본도 더블로 앞마당 먹은 이후 두번째 확장까지였지.

 

멀티 3개 깔고 간다는 개념이 본격으로 정착된건 2008년도 이영호의 업테란 등장 이후임. 그게 불과 2~3년전.

그 전까지 테란은 항상 본진-앞마당 + 삼룡이나 두번째 가스멀티에서 게임을 끝낸다였음.

그렇게 되기까지 테란은 본좌 공백기라는 시기를 겪어냈고....

 

역사가 증명하듯 

테란은 항상 스타플레이어가 패러다임의 혁명을 일으키며 점차 운영으로 간 종족임.

테란 운영이 드문건 안정적인 빌드조립의 패러다임을 가져온 선수가

아직 없기때문이기도 함....

 

난 지금 이 시기를 임요환 시절이라고 생각함. 이제 이윤열 같은 전략과 운영이 다 되는

테란이 나타나고 후에 최연성 같은 선수가 나타나면

운영 지겹도록 보게 될거라고 생각함. 앞으로 1년만 기다려보시길....

다음 확장팩이 시작될 즈음엔 어떻게 바뀔지 아무도 모르니깐

 

아마 테란의 운영은 적당한 압박, 견제 타이밍, 그리고 확장이 가미된 그런 형태가 될거임.

테프전이나 테저전이나.... 스타1의 경기양상을 봐도 그렇고....  RTS에서 운영이란 닥치고

확장만하고 자원만 파먹는게 절대 아니니까.

무엇보다 같이 맞배째기에 최적화되어있는 종족이 아닌 테란이 얼마나 운영을 할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네요

hwangshin / 스1의 테저전을 보면 운영을 갈때도 적당한 압박과 견제 그러면서 동시 확장이라는 멀티태스킹적인 요소가 큽니다. 프테전을 보더라도 특정시기에 벌쳐견제 타이밍 + 확장타이밍이 존재하죠. 마지막 문단에 추가 했듯 운영이란 닥치고 배째기만 하는게 아닙니다.
운영이란 규칙에 7분 노러시 그런 룰이 있는것도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