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마트 | ||
---|---|---|---|
작성일 | 2010-12-23 10:33:13 KST | 조회 | 908 |
제목 |
밸런스에 가장 민감한 종족=저그
|
세 종족 중에 밸런스에 가장 민감한 종족은 저그입니다
요즘 저그가 테란에 힘들다는 말이 많죠
해병이 사기라는 얘기도 많이 나오고
근데 저그가 테란 잘 잡던 시절에도 저그 유닛들이 자원 대비 효율이 좋아서 테란을 잘 잡았던게 아닙니다
저그 특유의 무한 확장력과 일벌레 째기로 잡았던 거지요
저그는 모든 유닛이 애벌레에서 변태합니다
2에서는 애벌레 펌핑까지 가능해져서 생산이 더욱 원할하게 되었고
이 애벌레들로 초반에 일벌레 생산에 집중하면 다른 종족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일벌레가 모입니다
GSL1시절에 테란이 저그가 이렇게 하는걸 적당히 두고 보면서 자기도 병력 모으다가
중후반 넘어가면 회전력에서 밀려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죠
프로토스는 사차관을 무기로 초반에 일벌레 째기를 막았구요
프로토스도 초반에 찌르지 않고 두었다가는 저그를 이기기는 힘들었죠
GSL2때 본격적으로 초반 해병 압박이 시작되었고 저그들은 일벌레 째는데 압박을 받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테란전에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하지요
프로토스나 테란은 어차피 일꾼이 나오는 건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배째는 플레이를 해도 일꾼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데는 명백하게 한계가 있습니다
일정 시간 동안 러쉬를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저그의 생산력은 타종족을 압도하죠
치즈나 전진 관문 같은 초반 전략이 너무 압박이다.. 라고 했을때
프로토스나 테란은 어차피 일꾼 한 기씩 뽑는거 잠깐 쉬어주면서 유닛 뽑는 정도의 압박을 받는거라면
저그는 한 번에 3~6기씩 째던 일벌레를 유닛으로 대체하는 압박을 받기 때문에
그 영향이 상당합니다
반대로 압박이 없는 상태에서 맘놓고 째는 경우에는 위에 얘기했듯이 저그가 크게 앞서나갈 수 있구요
1에서도 그런 종족이었지만 애벌레 펌핑까지 생기면서 더더욱 초반 압박 여부에 따라 중후반이 너무나도 크게 차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초반 유닛 살짝 건드리면 엄청 밀리다가 갑자기 엄청 압도하다가 하는 일이 생기는거죠
GSL1때 플토 못 이긴다고 하다가 바퀴 사거리 증가 이후 미친듯이 플토를 잡았던 거 생각해보면 쉽죠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