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디만들기짜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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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23 19:28:32 KST | 조회 | 978 |
제목 |
초보가 본 스타크래프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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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7만원주고 구입한지 얼마 안돼 레더... 이딴 거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번 스타크래프트 2 라는 SRPG에서 받은 느낌에 대해 한 번 적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아직 켐페인 진행 중이며 , 컴퍼랑 몇번 세종족 다 플레이 해본 것이 전부이기에 뭐 밸런스 이런 이야기 나오시면 심히 곤란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틀 전 거금 7만원으로 결재를 했는데 , 솔직히 말하자면 환불이 가능하면 환불받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예... 스타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 전작인 브루드 워에서 느꼈던 재미같은 것이 정작 여기 자유의 날개에는 없네요...ㅡ.ㅡ;;;
켐페인은 되게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한다는 것 보다는 블랙버스터 급 동영상을 보기위해 필요한 것이 게임 진행이니 어쩔 수 없이 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예 , 즉 켐페인은 동영상을 보는 것이 메인이고 ,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은 동영상을 보상을 받기위해 진행한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업적을 받고 초상화라는 것을 모으기위해 진행한다고나 할까요? 뭐 그래도 켐페인은 그럭저럭 재미있게 하고는 있습니다.
문제는 멀티플레이더군요...ㅡ.ㅡ;;; 무슨 놈의 게임이 상성을 이딴 식으로 잡아 놓았는지...
몇번 안해본 플레이이기는 하지만 , 그것도 컴퓨터로만 해본 플레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좀 짜증난다고나 할까요?
예 , 초보가 보는 밸런스 입니다. 고수가 보면 당연히 안 맞겠지만 오히려 게임의 재미는 초보가 더 잘본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어 봅니다. 아직 주종족도 안고른 사람인데 무슨 징징 / 무슨 뻔뻔 같은 소리는 안 붙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경제 체제를 한번 봤습니다. 일단 경제를 자원수집과 건설로 보고...
◎ 프로토스
<< 스타 1 >>
자원 장점 : 프로브가 건설 명령을 내리고 다시 일을 할 수 있어서 채취유닛 중 자원을 모으는 속도가 빠르다.
자원 단점 : 없음.
건설 장점 :
1. 넥세스와 파일론은 어디에나 건설 가능하다.
2. 동력원인 파일론이 인구수를 증가시킨다.
건설 단점 :
1. 주요 건물이 파일론의 동력원을 필요로 하기에 건설을 할 수 있는 거리의 제약이 있다.
2. 파일론이 파괴되면 생산 제약이 발생함과 동시에 주변 건물의 작동이 멈추는 제약이 있다.
<< 스타 2 >>
건설 장점 : 수송선인 차원분광기가 파일론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
스타 1 에서의 프로토스는 타 종족과 비교하면 자원수집은 저그보다 떨어지지만 테란보다 낫고 , 건설은 테란보다 떨어지지만 저그보다 나은 체제 , 즉 중간 정도가 원래 컨섭이었다고 보여집니다.
◎ 저그
<< 스타 1 >>
자원 장점 : 복수의 라바에서 드론이 생산되기에 자원만 허락하면 중복 생산이 가능하다. 따라서 일꾼의 수를 가장 빠르게 많이 확보할 수 있다.
자원 단점 : 건설을 할 경우 드론이 소멸하기에 , 실제 건설가격은 원래 건설가격 + 미네랄 50 과도 같다.
건설 장점 : 인구수를 증가시키는 오버로드가 유닛이기에 움직일 수 있어서 파괴의 위험이 적다.
건설 단점 :
1. 대부분의 건물은 크랩 위에만 건설이 되므로 거리 제약이 심하다.
2. 크랩은 눈에 훤하게 보이기에 건물의 은폐도가 극히 떨어진다.
<< 스타 2 >>
건설 장점 : 오버로드와 감시군주 , 퀸이 크랩을 생성할 수 있다.
사실 일꾼이 많이 생산된다는 사실은 모든 자원 이점 중에서 가장 효과가 큰 이점입니다. 아니 사실상 모든 이점 중에서 가장 큰 고려사항이기에 건설 요소에서 보여진 저 엄청난 패널티들을 포함한 다른 요소에서 상당한 패널티를 안고 시작하게 됩니다. 저그는 그걸 일꾼이 많이 생산된다는 점 , 그로인해 엄청 빠르게 자원이 모인다는 점으로 인해 상쇄시켜 나갔던 종족입니다.
◎ 테란
<< 스타 1 >>
자원 장점 : 없음
자원 단점 :
1. SCV가 건설을 할 경우 , 더이상 일을 할 수가 없음.
2. SCV가 건설을 할 경우 , 인구수가 여전히 유지됨.
건설 장점 :
1. 어느 장소에서나 건물을 건설할 수 있음.
2. 주요 건물이 하늘을 날아 이동할 수 있음.
건설 단점 : 없음
<< 스타 2 >>
자원 장점 : 즉시 생산되는 채취유닛 '지게 로봇' 생산 가능.
문제는 테란 쪽에서 발생했습니다.
스타 1 에서의 테란은 자원 수집 능력은 최하 , 대신 건설 능력은 최고 수준에 이른 건설 능력을 부여받은 종족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로인해 테란은 자원에 패널티를 안고 대신 받은 것이 좀 많은 종족이었습니다.
먼저 SCV가 건물 및 기계 유닛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특수능력을 사용하려면 테란이 안고 있는 자원패널티를 더욱 감수하게 만들어 밸런스를 조율하였으나 , 모든 일꾼 유닛 중에서 테란의 SCV 만이 가지고 있는 이 수리 능력은 사실 대단한 능력입니다.
두번째로 방어건물 중에서 벙커라는 건물이 1티어 생산건물 병영을 건설한 후에 건설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자원 패널티에 의해 초반에 부족해지는 병력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고정된 지역에서 생존률을 극단적으로 높여준 것 입니다. 즉 애초에 유닛의 생존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건물을 제공함으로 우주방어를 전제로 설계된 종족이 바로 테란이었던 것 입니다.
헌데 이번에 스타2 로 넘어오면서 최대의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지게로봇의 등장으로 자원 패널티가 사라진 것 입니다.
이로인해 가장 바뀐 점이 아마도 여태까지 그래도 저그가 자원의 이점을 바탕으로 선공을 하던 것이 , 제가 유저와의 멀티겜을 안해봐서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 이번에는 테란이 선공을 위주로 진행하게 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 자원 패널티가 사라지고 건설 어드밴티지와 방어 어드밴티지는 그대로인 테란이 말입니다. 아니 오히려 불곰이라는 1티어2 유닛에게 충격탄이라는 패시브 기술을 개발 가능하도록 만들어 오히려 방어 어드밴티지는 증가된 상태로 말입니다.
헐 1티어1 유닛 마린과 1티어2 유닛 불곰이 조합되면 , 근접전 유닛으로는 그야말로 대책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는 인상이 강하게 들더군요. 프로토스나 저그 모두 1티어1 유닛은 질럿과 저글링으로 둘 다 근접유닛인데...
밀리 유닛과 레인지 유닛이 부딧치면 , 밀리 유닛의 소모도가 크고 레인지 유닛의 소모도는 작다는 것은 일반적인 사실이죠. 테란처럼 방어 어드밴티지가 증가된 경우는 특히 그 격차가 심해지죠. 그렇게 소모도의 차이가 결국 유닛의 보유량의 차이로 벌어지는 것은 일반적이니 , 초반에는 어떻게든 막았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격차는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그 경우 해결책은 딱 하나 , 바로 저렇게 소모도의 치이로 쌓이고 쌓인 1티어 유닛들을 적정수준까지 처리해야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춰 집니다. 바로 1 티어 유닛들을 처리할 카운터 유닛이 필요로 해집니다.
프로토스는 그게 거신인 것 같고 , 저그는 맹독충인 것 같더군요. 테란은 공성전차인 것 같은데... 어차피 같은 테란이라 같은 마린 + 불곰으로 나가도 그닥 차이가 없으니... 그러면 이제 테란은 밸런스 상 이 거신과 맹독충을 위주로 플레이하는 프로토스와 저그를 상대할 유닛이 필요로 하게 됩니다. 대 거신용 카운터 유닛은 바이킹인 것 같고 대 맹독충용 카운터 유닛은 화염차 인 것 같더군요.
뭐 대충 스타2 의 라인이 예상되기 시작합니다.
헌데... 이렇게 말입니다. 거의 초반 유닛의 우세가 거의 결정되고 그에 따른 카운터 유닛이 정해진 상황에서 진행되는 게임이 무슨 재미가 있습니까? 테란은 거의 마린 + 불곰일테고 , 프로토스는 대부분이 거신 테크를 탈 것 이고 , 저그는 어떻게든 바퀴와 맹독충은 거의 포함되는 어떤 테크를 타려고 할 것 인데 말이죠.
사실 스타2 가 스타1 같은 전략성을 가지려면 , 거의 테크트리를 고정시키는 저 테란의 자원 어드밴티지부터 어떻게 해야만 제대로 된 전략성을 가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원으로 인해 , 스타 1 처럼 초반부터 레인지 유닛이 기본 유닛으로 가지고 있는 테란이 우주방어로 시작해야 사실 각 종족은 전략전술에 따라 물리고 물리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지 , 지금처럼 마린 + 불곰이 테란 특유의 우주방어로 지키는 것이 아닌 , 초반부터 적을 압도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결국 프로토스와 저그는 로보틱스와 바퀴 혹은 맹독충 테크와 같은 대 마린 + 불곰 테크로 밖에 갈 여지가 없어져 전략이란 것이 유명무실하게 될 것 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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