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 공성전차의 활용~

밸런스 게시판에선 토스전 공성전차가 쓰레기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인데요...

 

지긴했지만 GSL결승전에서 1/1/1 체제로 공성전차 엄청 많이 나왔고 공성전차 조합으로 러쉬가는거

 

토스상대로 강력한 카드입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번째 이유는...

 

 

1/1/1 빌드상으론 전투방패, 전투자극제, 충격탄 개발을 다 해주기가 힘듭니다

 

세가지 업글이 안된 해병 불곰은 공성전차보다 약하다는겁니다 1/1/1 빌드 하면서 공성전차대신에 

 

해불+밤까마귀 러쉬를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러려면 최소 1기술실 1반응로 2병영을 지어야하고 군수공장은 쉬어야합니다

 

1/1/1체제에 기왕 지은 군수공장을 쉬게 하면서 병영추가해서 억지로 해불 뽑기도 힘들고 해불 3가지 업글

 

다하려면 선기술실해도 9분정도에 되는데 테크를 빠르게 올리려고 기술실느리게 가다보면 3가지 업글 되는

 

시점이 너무 느립니다 3가지 업글이 덜되어서 어설프게 업글된 해불보단 공성전차가 더 강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공성전차는 사거리가 길어서 역장에 당하지 않는다는겁니다

 

3가지 업글이 다되어서 공성전차보다 DPS면에서 해불이 훠얼씬 앞설지라도 해불은 다수 파수기 역장에 

 

러쉬가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공격력이 좋아도 역장 때문에 각개 격파 되면 막힌다는거죠

 

하지만 해병+공성전차 상대로는 역장 쓰기가 힘듭니다 공성전차 모드하면 사거리가 너무 길어서 역장으로

 

끊어먹는거 자체가 무리니까요 ㅡㅡ;

 

 

 

GSL결승전에 나온 1/1/1체제 해탱밤까 러쉬는 파수기를 모아주면서 앞마당 연결체를 가져가는 테란 상대로는

 

거의 상성이라고 할정도로 강력한 빌드입니다 하지만 장민철 선수는 1/1/1가는걸 정찰로 감잡고 공허빌드를

 

썼는지 아니면 그냥 가위바위보를 잘한건지 모르겠지만 선우관 공허빌드로 1/1/1 공성전차 러쉬를 막아냈죠

 

그게 아니라 대부분의 토스가 정석으로 많이 쓰는 다수파수기를 모으면서 연결체 가져가는 빌드였더라면

 

엄청 힘들었을겁니다 

 

결승전 준비할때 박서용 선수 연습상대가 서기수 선수였을텐데요 정석 잘하는 토스는 대부분 파수기 다수

 

모아주면서 더블 하는 빌드 많이 씁니다 그 빌드로는 참 막기 힘든게 1/1/1 공성전차

 

조이기라는거죠 파수기를 다수 모으는건 역장을 제대로 활용하겠다는건데 공성전차가 멀리서 펑펑 쏘는거엔

 

파수기 역장 아무리쳐도 별 힘 못씁니다 파수기 그냥 공격력도 꽤 쏠쏠하긴하지만 그래도 광전사나

 

추적자에 비할바는 아니죠 역장을 별로 활용못하는 파수기는 화력이 딸려서 제값 못합니다

 

선우관 빌드가 아니라면 더블하면서 해탱밤까 조이기 막으려면 아예 두번째 가스 늦게 캐고

 

빠른 더블을 가면서 파수기는 수호방패 용으로 2기정도만 보유하구요 

 

차관에 시증 몰아서 광전사와 추적자를 많이 뽑아야 할겁니다 물론 로봇공학 시설 완성되면 불멸자 쉬지 

 

않고 모아줘야 하구요 그 상황에서 적절하게 탐사정 까지 전투동원해야 조이기를 막을수 있을겁니다

 

 

 

장민철선수가 선우관 빌드로 공성전차 빌드 파훼하긴했지만 그거 간단히 막은거 아닙니다 아슬아슬했죠

 

델타사분면에선 뒷마당을 먹을수 있는 맵이라 가능했고 잃어버린 사원에선 기습적인 타스타팅

 

몰래멀티+차원분광기와 밖에 있는 수정탑에서 소환한 병력으로 견제를 해줘서 이겼습니다

 

견제로 흔들어서 병력 분산 시킨다음에 이긴거죠

 

벙커라인 뚫린이후에도 테란이 한번더 기회가 있었다고 봅니다

 

EMP적중시킨후에 너무 성급하게 러쉬가다가 불멸자에 병력 먹히지만 않았더라면

 

어떻게 될지 모를정도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장민철 선수의 빌드선택과 센스 그리고 난전이 빛난겜이었던것이지

 

박서용선수가 준비한 공성전차 압박 빌드가 어설프거나 완성도가 낮은빌드는 아니었다는것입니다

 

토스전에도 충분히 공성전차를 쓰는 빌드를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박서용선수를 치즈왕이라고 폄하해도 GSL결승진출했고 서기수 선수등 쟁쟁한 토스들과 연습해서

 

짜온 최적화 빌드일텐데 허접할리가 없죠

 

좋은 빌드인데 장민철 선수가 좀더 잘해서 공성전차 빌드가 묻힌거라고 봅니다 

 

 

 

 

 

 

 

 

  

 

 

 

결승전 플토가 너무 잘한거임. 어지간한 레더겜에서 탱크좀 섞어주면 관문단계유닛으론 별힘못쓰져 ㅋ

해병공성전차조합..
초반 러시갈때빼고 테프전에 탱크가 섞여서 운영싸움 간적은 거의 못봤는데..

박서용선수 잃어버린 사원 경기 김성제 선수 방송경기 그리고 기사도에서 몇번정도는 탱크 섞인 중후반 조합 나왔습니다 이윤열 대 서기수 경기에서도 나왔구요
중후반 탱크 사용할땐 탱크는 약간 멀리 박아두고 해불의+유령으로 앞에서 깔짝대다가 도망쳐서 탱크 쪽으로 유인하는 전술 즉... 저그전에서 더블링 상대하듯이 해야 할겁니다 탱크 근처에 밤까두고 국지 써주면 더 좋겠구요
탱크 접는 속도가 워낙 느려서 미리 멀리서 박아두지 않고 전투중에 모드 변환하면 스1보다 훨씬 망함 ㅡㅡ; 이번 이벤트전 정종현 선수 저그전에서 멀리서 안정적으로 모드 해놓고 유인하는 침착한 운영을 잘보여줬는데요 정종현 선수 저그전에서 쓰듯이 잘운영하면 중후반 공성전차도 활용가치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트리플 6가스 확보이후는 가스에 여유가 생겨서 기본조합이외에 다른 유닛을 섞어줄 여유가 있으니까요

탱크가 스1보다 모드하는시간이 길어서 별로임

걍 실력차이가 훤히보인경기

뭐 지금까지야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1.2에선 불사조와 관측선이 패치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더 공성전차 볼 일은 줄어들겁니다. 지금까지 부족했던 정찰력과 맵 시야가 늘어난 토스에게 중후반 공성전차 뒤에 박아가며 느리게 진격하다간 기동성을 활용한 토스의 뒷치기에 다 털리는 상황밖엔 안 나오니 말이죠.
6가스나 먹은 시점이라면 역장제거는 EMP나 토르로 하는게 차라리 더 속편하고 더블링 상대하듯 바이오닉으로 낚시하며 탱크쪽으로 끌고 오는 건 거신을 보유한 상대에겐 피해를 너무 많이 보고 시작해야 함.

물논 해탱,해밴탱밤등의 타이밍러쉬에 공성전차가 활용될 여지가 있죠

잃사에서 반땅싸움까지 가본적 있는데
상대가 하템 거신 조합을 갖추자 불곰유령의료선바이킹으로는 러쉬가 불가능 해서
탱크뽑으면서 체제변환을 시도해 본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탱크는 쓰레깁니다.. 거신템플러 조합 갖춰지기 전에 끝내야 됩니다

그리고 저그전에서의 탱크의 활용과 비교하셨는데
저그전에서의 탱크는 저글링, 맹독의 카운터이지 바퀴와 울트라같은 몸빵좋은 유닛에게는
그닥 좋다고 보기 힘듭니다
플토의 대부분의 유닛은 몸빵이 좋기에 저그전에서처럼 활용하기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