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ateBring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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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15 20:21:32 KST | 조회 | 1,051 |
제목 |
1.2 불사조상향이 그렇게 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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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레기 저그입니다
확실히 1.2패치때문에 저그는 울고있고, 프토는 환호합니다.
근데 이게 그렇게 심한가요??
1.2패치의 변화를 제 입장에서 보면
이전-->초반 3불사조가 견제하러 올때 히드라가 나와서 대충막는다
현재-->초반 4불사조가 견제하러 올때 히드라덴도 완성안되서 퀸2~3기+오버 다수털린다
던데, 일단 오버가 다 털려서 사실상ㅈㅈ나오기 전에 히드라를 7기정도 누를수만 있다면 이걸로 게임이 끝나지는 않고, 그동안 축적된 자원때문에 오버가 추가로 나왔을때 뮤링으로 체제전환하기가 그닥 힘들지 않습니다.
퀴드라 류의 지상유닛 중심의 플레이는 아무래도 불사조의 기동성도 따라잡지 못하고, 느려터진 히드라는 제대로 충원도 안됩니다. 상대가 축적된 불사조로 유닛커트를 하다보면 결국 막히게 되죠(충원속도가 장난아니다보니;;)
글쎄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3기정도의 타락귀를 보유한 뮤링은 불사조로 버티기 힘듭니다(당연히 공업정도는 해둬야죠) 그런데 초중반 뮤링상대로는 점멸자or불사조 밖에 없고,(고기는 타이밍이 늦어서 휘둘림) 1.2의 덕을 보기위해 불사조를 찍다보면 가스가 부족해서 점멸자를 동시에 가기가 좀 힘들겠죠?(물론 실제로 연습해본 결과입니다) 아무리 불사조 생산속도가 빨라졌지만, 작정하고 나오는 뮤탈에 비하면 한참 떨어집니다. 멀티먹고 차관돌리다보면 자원때문에 중간중간에 생산이 멈추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점멸자를 간다면... 여기에 대해선 1.2패치와 관련이 적으므로 각자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1.2패치는 초반 저프전의 패러다임을 바꿨지만, 히드라를 좀더 빨리 보유하기위해 레어를 조금만 더 일찍간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고(피해를 안볼순 없겠죠) 게임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오버좀 털린다고 해서 게임이 끌나지는 않고, 저그의 "라바펌핑"이라는 특성상 오버로드커트로 인한 생산성저하는 오버가 풀리는 순간 어느정도 바로 회복됩니다. 퀸커트는 사실상 히드라를 찍는 시간을 버는 용도로 생각한다면, 피해를 줄여야하는 저그로써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그정도는 해야 불사조가 제값을 하죠)
저그가 1.2패치때문에 간접버프를 받은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징징댈 정도는 아닌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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