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gsl 4강전 정종현대 임재덕의 경기를 예로 들겠다.
정종현은 단한판도 임재덕이 뭐하는지 정찰조차 가지 않았다. 스캔뿌릴 마나로 지게로봇 날리고 미네랄
쳐묵으면서 병력만 짜내도 저그가 어떤빌드를 타든지 해탱으로 상대할 수가 있다. 도대체 어떤조합이든
만능으로 상대할수 있는 조합이라는게 있을수 있는것인가? 그래서 지금의 해탱은 개사기다.
데이비드킴은 테란의 궤도사령부가 때로는 스캔, 때로는 보급고를 투하하면서 자원만 쳐묵는것을 좀
완화하고자 했겠지만 실상은 자원만 쳐묵으면서 물량 짜내면 다이긴다 이다.
그리고 이젠 테란한테 무탈은 전혀 두렵지가 않다. 스1 양상과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데 스1에선 무탈의 뭉치기로 인한 짤짤이가 가능하였다. 그런데 지금의 무탈은 그딴건 없다. 짤짤이 해서 마린 1기 잡으려하면 무탈은 두세기 날아간다. 이것은 해병의 개같은 무빙샷 생성과 그와 반대로 무탈의 무빙샷이 불가능해 지면서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게다가 방패업한 해병의 체력은 55. 이젠 무탈 수비하려고 마린 사업할 필요도 없어졌다. 사업도 공짜로 되어있다.
터렛은 스1에서 무탈에게 10의 데미지를 주던게 작 미네랄 25추가되고 24의 데미지를 주면서 체력은 250. 이쯤되면 그냥 무탈 쓰지 말란 소리다. 내가 장담하건데 저그유저들 이제 무탈먼저 띄워서 테란 죽어도 못이긴다.
생각을 해보라. 스1에서 무탈의 존재에 대해서. 무탈은 정말 극강의 컨으로 짤짤이를 무한히 성공시켜야만 그제서야 55:45 로 약간유리해지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만일 저그의 제2멀티로 마린이 진출할시엔 무탈 극도의 짤짤이 컨과 저글링으로 그것을 한타 싸먹고 멀티 언덕위에 럴커 2기를 버로우하는 형태로 수비가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무탙 나와봐야 터렛 한두기에 해병 순간 스팀맞고 달려들면 무탈 두세마리씩 쳐녹는다.
그냥 무탈 뽑은돈은 그대로 땅에 버리는거다. 그리고 멀티수비는 뭘로할것인가? 버로우 맹독충? 효율 쓰레기다. 맹독뽑는 가스에 버로우까지 하고, 만일 예상이라도 당한다면 되려 망한다.
따라서 현재 저그로 테란을 이기기 위해선 선무탈 빌드를 뿌리채 뽑아서 날려버려야 하고. 선맹독충 물량, 바퀴급습, 빠른 감염충 보유. 빠른 맹독 드랍 견제. 빠른 맹독 버로우로 인한 상대 진출 제어효과와 더불어 스캔낭비함으로써 자원효율을 떨어트리는 방법등 이젠 무수한 빌드가 연구되어야 한다.
물론 이렇게 해도 지게로봇의 힘으로 해탱 물량만 테란이 개뽑아내면 저그가 힘든건 마찬가지다. 그래도 이렇게
라도 하지 않는다면 테란상대로 승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