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nce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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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4 12:49:49 KST | 조회 | 259 |
제목 |
테란을 조급하게 만들만한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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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빌이나 올인이 아닌 운영싸움을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그와 프로토스가 같은 자원을 먹고 테란을 이기는건 상상도 할수 없죠
물론 엄청난 운영으로 미묘한 가능성은 있지만 그래도 불가능에 가까운건 모든분들이 인정하실겁니다
같은 자원을 먹고 테란을 이길수 없기에 저그와 프로토스가 선택해야 하는 방법은
확장을 테란보다 먼저 가져가면서 테란의 진출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그와 프로토스가 가진 견제 수단이 스타1에 비해서 효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저그는 뮤탈만 봐도 효율이 많이 떨어진게 검증이 되었고 프로토스 같은 경우는 리버로 시간을 끌면서
확장을 돌릴 여유를 찾았는데 지금은 그런 짜증을 유발할 만한 견제 수단이 마땅히 없습니다.
그리고 자원적 우세에 있다고 하더라도 스타2 최강 방어종족은 테란이기 때문에
저그나 프로토스가 공격을 먼저 감행해서 버티고 있는 테란의 방어라인을 뚫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는 무엇이나면 제목에서도 언급했다싶이 테란을 조급하게 만들만한게 없습니다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서 스타1 이야기를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그의 경우 하이브와 디파일러가 올라가게 되면 테란이 방어만 하다가는 불리해진다는걸 알기에
일단 센터로 나와야 합니다 그냥 방어만 하고 있다간 이길수 없다는 조급함을 느끼기 때문이죠
프로토스의 경우는 캐리어가 생산되는 시점입니다
테란이 방어만 하고 있다가 캐리어가 쌓이면 불리해진다는것을 알기 때문에 조급함을 느끼는거죠
이런 식으로 방어가 강한 테란을 상대할려면 테란을 조급하게 만들만한게 있어야 하지만
스타2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테란이 불리한 상황이더라도 방어위주로 하면서
어떻게든 200 싸움을 이끌어낼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한 종족이 바로 테란입니다
저그나 프로토스가 계속 전투에서 유리한 상황으로 교전을 이끌었더라도 테란에겐 역전의 요지가 남아있고
단 한번이라도 전투를 패할경우 승기는 테란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아직까지도 테란은 발전 진행형입니다 더 나올수 있는 전략전술이 무한합니다
버티면서 차근차근 확장해가며 200싸움하는 테란전술이 오히려 스타2에서 더 강해질수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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