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게차가 미네랄을 30 캐는 건 효율로 따지면 약 4.5마리의 효율, 미네랄로 따지면 1.5덩이 정도를 추가로 캐는 것과 같은 효율입니다.
2. 지게차를 첫 소환할 때 테란의 미네랄 채취 일꾼 수는 프로토스에 비해서 3마리 정도가 적습니다. 그동안 프로브가 더 빨리 나와서 캐는 미네랄은 프로브 2마리 더 뽑는데 사용되었다고 치고 생략합시다. 그러면 테란이 1.5마리 앞섭니다. 시간증폭으로 일꾼을 3마리 더 뽑으면 테란과 미네랄 효율은 같아집니다. 이 때쯤의 일꾼 수는 계산은 안 해봤는데 한 24마리정도 될 겁니다. 이 때부터 30마리가 될 때까지는 프로토스와 테란의 미네랄 효율은 같습니다. 이후부터는 테란의 일꾼이 충원되면서 약 3/16 정도 테란이 더 많은 미네랄을 캡니다. 즉, 약 18%정도 더 캐는 겁니다.
3. 이정도 효율이라면 그렇게 사기라고 부르기 힘듭니다. 중반 이후 스캔으로 절반정도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9%정도의 차이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사기란 소리를 들을까?
4. 그 이유는 첫째, 엠을 모을 수 있습니다. 스캔을 대비하여 모아뒀다가 스캔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오면 한꺼번에 활용 가능합니다.
5. 둘째, 일꾼의 절대값이기 때문에 중반 이후에 궤도 하나로는 그다지 사기라고 볼 수 없으나 초반, 혹은 궤도사령부의 수가 늘어나면 그 효과는 배가됩니다. 가령 일꾼 수가 똑같이 2마리일 때라면 6.5마리로 3배 이상의 효율이 되며, 궤사가 2개 이상이라면 일꾼 9마리의 효과가 됩니다.